모스크 폐쇄 권한 요구
원 네이션당(One Nation) 폴린 핸슨(Pauline Hanson) 대표가 극단주의자 모집에 이용되는 모스크를 폐쇄할 수 있도록 호주 안보정보청(ASIO-Australian Security Intelligence Organisation)과 호주연방경찰(AFP-Australian Federal Police)에 특정 대상을 겨냥한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현재의 법률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원 네이션당은 급진 이슬람 성직자와 극단주의 네트워크를 겨냥한 연방 차원의 새로운 단속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요구는 아부 아마드(Abu Ahmad)로 알려진 멜번의 한 성직자가 알 바이나 이슬람 센터(Al Bayyinah Islamic Centre)에서 기독교인과 유대인에 대해 언급하면서 추종자들에게 “무기를 들어야 한다(take up arms)”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정부 대응 강화 촉구
폴린 핸슨 대표는 종교시설이 극단주의 폭력을 조장하거나 추종자 모집에 이용되고 있는 경우 이를 폐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더 강력한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앤소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정부가 급진 이슬람 테러리즘에 직접 대응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핸슨 대표는 “정부의 첫 번째 의무는 호주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다. 노동당은 이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다이(Bondi)에서 테러 행위로 15명이 살해됐다. 이제 호주 국민은 이슬람 성직자가 추종자들에게 무기를 들 것을 촉구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핸슨 대표는 “노동당과 녹색당은 급진 이슬람 테러리즘에 직접 맞서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전체 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광범위한 법률만 계속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직자·네트워크 겨냥
핸슨 대표는 연방법이 테러 폭력을 조장하는 성직자와 네트워크를 직접 겨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국가를 훈계하는 것을 멈추고 모든 집단이 동일한 위험을 제기하는 것처럼 가장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테러 폭력을 조장하는 근본주의 이슬람 성직자와 모집책, 그리고 이들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직접 겨냥하는 법률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인들은 지하드(jihad)를 촉구하지 않는다. 힌두교도들도 지하드를 촉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스크 폐쇄 권한 요구
핸슨 대표는 당국이 모스크와 기도센터가 극단주의자 모집이나 테러 폭력 옹호에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경우 이를 폐쇄할 수 있도록 정부에 더 강력한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러한 센터들이 교외 곳곳에 생겨나고 있으며, 테러리스트 모집과 테러 옹호가 아무런 제지 없이 계속되도록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 안보정보청(ASIO)과 호주연방경찰(AFP)에 이러한 네트워크를 해체할 수 있는 자원과 특정 대상을 겨냥한 권한을 부여하라”고 촉구했다. 핸슨 대표는 “현재의 법률이 충분하지 않다면 이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미(Caty)기자 kyungmi@koreanherald.com.a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