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주의 기념
호주 사회를 만들어온 이민자 공동체와 다문화주의를 기념하기 위해 수천 명의 이너웨스트(Inner West) 주민이 한자리에 모인다.
‘다문화주의를 위한 BBQ(BBQ for Multiculturalism)’ 행사는 오는 10월 18일 일요일 애시필드 파크(Ashfield Park)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민족별 단체와 종교단체, 스포츠클럽,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음악 공연과 문화공연, 연설, 어린이 활동, 무료 커뮤니티 BBQ 등을 함께 즐길 예정이다.
리즈(Reid) 지역 연방 하원의원인 샐리 시투(Sally Sitou) 의원과 이너웨스트 시장인 다르시 번(Darcy Byrne) 시장이 행사를 이끌 예정이며, 다른 주요 연사들도 앞으로 몇 주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민자 기여
이번 행사는 호주에서 가장 문화적으로 다양한 지역 가운데 하나인 이너웨스트의 중심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여러 세대에 걸쳐 이너웨스트에 정착해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하고 호주라는 국가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한 이민자들의 공헌을 기념할 예정이다.
다르시 번 이너웨스트 시장은 “우리 이너웨스트 지역사회는 매일 다문화주의를 직접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다문화주의가 작동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민자 공동체는 이너웨스트를 더욱 강하고 활기차며 성공적인 지역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민자 공동체는 이너웨스트를 강하고 활기차며 성공적인 곳으로 만들었다”며 “우리가 지역사회에서 구축해온 상호 존중의 문화는 전국으로 확산됐으며 호주를 세계의 위대한 다민족 민주주의 국가 가운데 하나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번 시장은 “최근 다문화주의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로 인해 우리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자신의 가족이 호주에 기여해온 부분이 훼손되고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도전에 대한 가장 좋은 대응은 시드니 시민들이 함께 모여 우리의 다양성을 기념하고 다문화주의가 왜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 우리의 다양성과 공동의 가치, 그리고 오늘날 호주라는 나라를 만드는 데 기여한 이민자들을 기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와 연대
이번 행사를 지원하는 시드니 피크닉 포 피스(Sydney’s Picnic for Peace)의 코디네이터이자 시드니 가톨릭대교구 정의·평화 사무국(Justice and Peace Office, Catholic Archdiocese of Sydney)의 사회정의 촉진자인 케일리 설로(Cailey Thurlow)는 공동체가 함께 모이는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설로는 “시드니 피크닉 포 피스에서는 공동체가 함께 모이고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어떻게 문화적 차이를 넘어 사람들을 하나로 묶고 진정한 평화와 이해를 만들어내는지를 직접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활동은 원주민 퍼스트 네이션(First Nations)의 땅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곳에서 함께 모이고 음식을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오랫동안 관계를 형성하고 갈등을 해결하며 공동체를 강화하는 방법이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이러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다문화주의는 위대한 호주를 만드는 기반이며, 더 많은 분열을 부추기기보다 서로의 차이를 기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로는 “시드니 피크닉 포 피스는 이러한 모습이 실제로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데 있어 이너웨스트 카운슬과 함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화공연 풍성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문화권의 공연이 마련된다.
공연에는 퍼스트 네이션 공연자인 라이카 알리(Ryka Ali)를 비롯해 베트남어 학교(Vietnamese Language School)의 문화공연, 사오싱 중국 오페라(Shaoxing Chinese Opera), 우크라이나 난민 합창단(Ukrainian Refugee Choir) 등이 참여한다.
가족 체험행사
행사장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매직 옐로 버스(Magic Yellow Bus), 페이스 페인팅, 무료 BBQ, 원주민이 진행하는 워크숍, 이너웨스트 지역의 지역사회 단체들이 운영하는 정보 부스 등이 마련된다.
다문화 역사
이너웨스트 지역은 오랜 다문화 역사를 갖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와 그리스계 이민자들이 정착한 것을 비롯해 1960년대 피터셤(Petersham)에 포르투갈계 주민들이 정착했고, 베트남전쟁 이후에는 베트남 난민들이 유입됐다. 이후 중국계와 남아시아계 이민자들이 애시필드(Ashfield)와 주변 지역에 정착하면서 지역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이 더욱 확대됐다.
이너웨스트는 이 같은 다양한 이민자 공동체의 정착과 기여를 바탕으로 호주에서 다문화주의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대표적인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행사 안내
- 행사명: 다문화주의를 위한 BBQ(BBQ for Multiculturalism)
- 일시: 2026년 10월 18일(일)
- 장소: 애시필드 파크(Ashfield Park)
- 참여 대상: 이너웨스트 지역 주민, 민족별 단체, 종교단체, 스포츠클럽 등
- 주요 행사: 음악공연, 문화공연, 연설, 어린이 활동, 무료 커뮤니티 BBQ
- 공연: 퍼스트 네이션 공연, 베트남어 학교 문화공연, 사오싱 중국 오페라, 우크라이나 난민 합창단
- 가족 활동: 매직 옐로 버스, 페이스 페인팅, 무료 BBQ, 원주민 주도 워크숍
- 기타: 이너웨스트 지역사회 단체 정보 부스 운영
- 주요 참석자: 샐리 시투(Sally Sitou) 리즈(Reid) 지역 연방 하원의원, 다르시 번(Darcy Byrne) 이너웨스트 시장 등
Inner West Council 제공/한국신문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