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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화합 기리는 NSW 프리미어 하모니 만찬, 지역사회 영웅들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밤

27/03/2026
in 사회
다문화 화합 기리는 NSW 프리미어 하모니 만찬, 지역사회 영웅들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밤

The Premier’s Harmony Dinner 2026, 사진: Multicultural NSW © Salty Dingo 2026

지난 3월 26일 목요일, NSW)주의 다문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 통합과 공동체 화합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주 정부가 주최한 대표적인 다문화 행사인 ‘프리미어 하모니 디너(Premier’s Harmony Dinner)’로,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기여를 조명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크리스 민스(Chris Minns) NSW 주총리와 다문화 담당 장관 스티브 캠퍼(Steve Kamper)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1,600명 이상의 참석자가 모였다.

이 자리에서는 다문화 공동체의 리더들이 보여준 뛰어난 공헌이 소개됐고, 2026년 다문화 커뮤니티 메달 수상자들과 NSW 다문화 명예의 전당(Multicultural Honour Roll) 헌액자들이 발표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생한 본다이(Bondi) 공격 사건에서 희생된 15명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도 마련됐다. 당시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구한 영웅 중 한 명인 아흐메드 알 알메드(Ahmed Al Ahmed)는 무대에 올라 ‘커뮤니티 히어로 어워드’를 수상하며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을 인정받았다.

다문화 커뮤니티 메달은 총 13명의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됐다. 주요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커뮤니티상 – ‘커뮤니티 하모니 메달(Community Harmony Medal)’은 빌 크루즈(Bill Crews) AM에게 돌아갔다. 그는 50년 동안 가장 취약하고 소외된 계층을 위해 헌신해왔으며, 그의 재단은 매년 20만 끼 이상의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평생공로상 – ‘라이프타임 커뮤니티 서비스 메달’은 켄 하박(Ken Habak) OAM에게 수여됐다. 그는 1970년 레바논에서 호주로 이주한 뒤 55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아랍어 학교 설립과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일라와라( Illawarra ) 다문화 커뮤니티 위원회 의장을 25년간 맡았다.

▪︎지역통합상 – 가르기 강굴리(Gargi Ganguly)는 오라나(Orana) 인도계 주민 단체의 의장으로, 더보(Dubbo)를 다문화 허브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예술문화상 – 레오 타노이(Leo Tanoi)는 파시피카 문화 확산에 헌신해온 인물로, 큐레이터, DJ, 방송인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문화를 알렸다.

▪︎언어교육상 – 모니카 니오로게-이튼(Monica Njoroge-Eaton)은 2017년 뉴카슬(Ncastle)에 스와힐리어 학교를 설립해 지역 내 언어 교육 수요를 충족시켰다.

▪︎통역상 – 마르타 바라니(Marta Barany) BEM OAM은 1951년 이주 후 난민 통역을 시작으로, 장기간 통역사로 활동하며 다문화 정책 형성에 기여했다.

▪︎건강상 – 단체 CASS Care Ltd(CASS Care)는 다양한 문화권 가족 8,500가구를 매주 지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영리상 – 중국계 호주 포럼(Chinese Australian Forum)은 1985년 설립 이후 중국계 커뮤니티의 정치 참여와 대표성을 높이는 활동을 이어왔다.

▪︎청소년 지원상 – 아디나 다우드(Adina Dawod)는 ‘Youth Off The Streets’에서 청소년 지원 활동을 통해 난민 및 이주 배경 학생들을 돕고 있다.

▪︎스포츠상 – ‘인 리그 인 하모니(In League in Harmony)’ 프로그램은 스포츠를 통해 문화 간 이해를 증진시키며 청소년 간 소통을 돕는다..

▪︎미디어상 – 쿠시 구프타(Khushee Gupta)는 팟캐스트 ‘Don’t Talk Back’으로 남아시아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37,000뷰 이상을 기록했다.

▪︎출판상 – Indian Link(인디언 링크)은 30년 이상 남아시아 디아스포라를 위한 매체로 활동하며 다양한 언어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마케팅상 – CulturalPulse(CulturalPulse)는 해외 송금 캠페인을 통해 5,300만 명 이상에게 도달하며 큰 성과를 냈다.

‘커뮤니티 하모니 메달’은 빌 크루즈 AM에게 돌아갔다. 사진: Multicultural NSW © Salty Dingo 2026

다문화 명예의 전당

이번 행사에서는 다섯 명이 사후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크리스 라일리(Chris Riley) AM은 ‘Youth Off The Streets’ 설립자로, 취약 청소년 지원에 평생을 헌신했다.
알리 카르니브(Ali Karnib)는 리버풀(Liverpool) 지역에서 30년 가까이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다문화 화합을 이끌었다.
비비 저먼노스-쿠스타누디스(Vivi Germanos-Koutsounadis) OAM은 다문화 아동 서비스와 커뮤니티 조직 설립에 기여했다.
조지 바르톨로(George Bartolo) OAM은 60년 이상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몰타(Maltese) 커뮤니티를 지원했다.
사이드 아티크 울 하산(Syed Atiq ul Hassan)은 35년간 다문화 언론과 활동을 통해 사회 통합을 촉진했다.

장관 발언

다문화 담당 장관 스티브 캠퍼(Steve Kamper)는 “다문화 메달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의 가치를 인정하는 상”이라며 “그들의 노력은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사회의 사회적 자본은 다양한 문화와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매일 나누는 대화와 연결에서 형성된다”고 강조했다.

하모니 디너

Multicultural NSW 임시 CEO 제임스 제가소티(James Jegasothy)는 “프리미어 하모니 디너는 매년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행사”라며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이들은 각자 그 자체로 이미 영웅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소속감을 느끼며 기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Multicultural NSW 제공/한국신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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