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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학교방학 맞아 상어 감시 드론 운영 대폭 확대, AI 실시간 종 식별·무인 드론 기술도 단계적 도입

28/09/2026
in 사회
NSW 학교방학 맞아 상어 감시 드론 운영 대폭 확대, AI 실시간 종 식별·무인 드론 기술도 단계적 도입

NSW 주 정부가 여름철과 학교방학을 맞아 해변의 상어 감시 드론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차세대 드론 기술을 도입한다. 사진: 한국신문

방학동안 감시 강화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정부가 여름철과 학교방학을 맞아 해변의 상어 감시 드론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차세대 드론 기술을 도입한다.
타라 모리아티(Tara Moriarty) NSW 농업 장관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NSW 정부의 $120 million 규모 상어 관리 프로그램(Shark Management Program)의 일환으로 상어 감시 드론 운영을 확대하고 새로운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NSW 정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종합적인 상어 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첨단화된 항공 상어 감시 프로그램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교방학 기간에는 서프 라이프 세이빙 NSW(Surf Life Saving NSW)가 운영하는 드론 감시시간이 확대된다. 9월에는 오전 6시15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10월에는 오전 6시15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한다.
NSW 정부는 지난 6월 드론 운영에 추가로 $34 million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서프 라이프 세이빙 NSW가 운영하는 드론은 올해 겨울 처음으로 72개 해변에서 감시 활동을 벌였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드론은 총 49,000회 비행했으며, 누적 비행시간은 16,150시간, 비행거리는 343,000km에 달했다. 이 기간 드론 운영자들은 상어 1,225마리를 탐지했으며, 이에 따라 360건의 상어 안전 대응 조치가 이뤄졌다.
안전 대응에는 드론 사이렌이나 확성기(PA)를 이용해 수영객과 서퍼들에게 상어 출현을 알리는 조치, 상어 경보장치 작동, 해수욕객의 물 밖 대피, 고무보트와 제트스키 투입 등이 포함됐다.
NSW 정부는 상어 출현 사실을 수영객과 서퍼들에게 신속하게 알리는 이러한 조기 대응 조치가 NSW 해안 전역의 해변 이용객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NSW 정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종합적인 상어 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하소 있다. 사진: franziska

무인 드론 기술

NSW 정부는 새로운 ‘드론 인 어 박스(DIAB-Drone-in-a-Box)’ 기술도 도입한다. DIAB는 이번 여름 7개 해변에 배치될 예정이다.
NSW 정부 상어 전담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DIAB 기술은 드론을 더 자주 비행시키고 더 오랫동안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현장 조종사의 필요성을 줄여 해안 감시 방식을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현재 해변에서 운영되는 드론은 훈련받은 조종사가 직접 비행하며, 조종사는 드론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운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드론과 조종사가 해변의 기상 조건에 직접 노출되고, 드론 배터리도 수동으로 충전해야 하며, 비행시간에도 한계가 있다.
DIAB 기술의 중요한 장점은 현장에 없는 조종사가 여러 비행 작업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프 라이프 세이빙 NSW는 이동식 도킹 스테이션을 이용해 현장 운영자가 없어도 드론을 이륙시키고 착륙시키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데이터 업로드와 다운로드도 원격으로 가능하다.
NSW 정부는 이러한 원격 운영 방식으로 더 많은 드론을 신속하게 하늘에 띄워 감시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DIAB 기술이 처음 배치될 7개 해변 가운데 우선 대상은 크라우디 헤드(Crowdy Head), 아발론·빌골라(Avalon/Bilgola), 모나 베일·붕간(Mona Vale/Bungan)이다. 나머지 4개 해변에는 관련 지방의회의 승인을 받은 뒤 추가로 DIAB 기술을 배치할 예정이다.

NSW의 인기 해변 상공에서 드론이 감시 활동을 수행하면서 백상아리, 황소상어, 뱀상어 등 주요 대상 상어를 찾아내고 이에 따른 안전 조치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사진: franziska

AI 종 식별

NSW 정부 상어 전담팀 연구진은 AI 분석 기술이 드론 조종사에게 실시간 상어 탐지와 종 식별을 지원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현재 NSW 정부는 상어 관리 프로그램 안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시험 운영 시스템을 확보하고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수년 동안 이 시스템을 해변과 해안 지역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AI 개발자들은 소규모 환경에서 해당 기술의 개념이 실제로 작동한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한 기초 작업을 완료했다. NSW 정부는 이번 여름 해변에서 보다 큰 규모로 다음 단계의 AI 기술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감시 범위 확대

NSW 정부는 올봄과 여름 동안 NSW 해변 이용객들이 다음과 같은 상어 감시 및 관리 조치의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드론 감시 운영시간은 9월 오전 6시15분부터 오후 5시까지, 10월 오전 6시15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11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확대된다.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운영한다. 또한 NSW 학교방학 시작에 맞춰 9월 26일부터 드론 감시 범위가 확대된다. NSW 전역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73대의 드론이 운영되며, 주 전체 97개 해변에서 드론 감시가 이뤄진다.
서프 라이프 세이빙 NSW가 운영하는 드론은 72개 해변에서 연중 감시 활동을 벌이며, 드론 감시 지원 대상에는 120곳이 넘는 서프 NSW(Surf NSW) 보드라이더 클럽도 포함된다. 상어 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19개 지방정부지역(local government areas)에는 매일 305개의 SMART 드럼라인(SMART drumlines)이 배치된다.
상어의 이동을 추적하기 위한 위치표시 상어 청취기지(tagged shark listening stations)는 총 39곳으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시드니 하버(Sydney Harbour)에는 발모럴(Balmoral)과 레이디 베이(Lady Bay) 등 2곳의 새로운 위치가 추가됐다.
상어 그물 프로그램(Shark Meshing Program)은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51개 해변에서 운영된다. 이밖에도 지역사회 상어 물림 응급키트(Community Shark Bite Kits), 상어 연구 프로그램, 샤크스마트 교육 프로그램(SharkSmart education program) 등이 함께 운영된다.

장관 발언

타라 모리아티(Tara Moriarty) NSW 농업 장관 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역사적인 $120 million을 투자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종합적인 상어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해변을 가능한 한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아티 장관은 “새로운 프로그램의 기반이 되는 핵심 플랫폼 가운데 하나가 드론 기술”이라며 “NSW의 인기 해변 상공에서 드론이 감시 활동을 수행하면서 백상아리(white shark), 황소상어(bull shark), 뱀상어(tiger shark) 등 주요 대상 상어를 찾아내고 이에 따른 안전 조치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자주, 더 오랫동안 드론을 하늘에 띄울 수 있도록 하는 이동식 드론 인 어 박스 기술부터 AI 기술을 실제 해변 운영 환경에서 시험하는 다음 단계까지 차세대 드론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론 인 어 박스 기술은 드론이 자동으로 이륙하고 착륙하며 충전할 수 있고 원격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 해변을 감시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AI 기술은 실시간으로 상어를 보다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줘 더 빠른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아티 장관은 “이러한 혁신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 상어 감시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동시에 서프 라이프 세이빙 NSW 드론팀이 이미 수행하고 있는 뛰어난 업무를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교방학 기간에는 서프 라이프 세이빙 NSW가 운영하는 드론 감시시간이 확대된다. 사진: flok85

SLS NSW 운영 현황

스티브 피어스(Steve Pearce) 서프 라이프 세이빙 NSW(Surf Life Saving NSW) 최고경영자(CEO)는 NSW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 감시 운영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프 라이프 세이빙 NSW와 NSW 정부의 협력으로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대 규모의 드론 감시 운영이 만들어졌다. 우리 조종사들은 더 자주 비행하고 더 넓은 해안선을 감시하면서 수영객과 서퍼, 기타 해변 이용객의 안전을 지원하는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어가 발견되면 운영자들은 수영객과 서퍼, 관련 구조 서비스에 신속하게 통보하고 적절한 안전 조치를 시행할 수 있으며, 샤크스마트 앱(SharkSmart app)을 통해 경보를 전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피어스는 “상어 관리 프로그램은 세계적 수준의 과학과 기술, 지역사회 교육을 결합해 위험을 줄이고 공공 안전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상어 추적 확대

피어스에 따르면 현재 과학자들은 1,700마리 이상의 백상아리와 약 950마리의 뱀상어, 약 380마리의 황소상어를 추적하고 있다. 또한 시드니 하버와 연안 해역의 황소상어를 대상으로 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황소상어의 행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피어스는 해변 이용객들에게 실시간 상어 경보와 위치가 확인된 상어의 탐지 정보, 지역별 상어 관리 조치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샤크스마트 앱을 다운받을 것을 권고했다.
NSW 정부는 이번 봄과 여름 학교방학 기간 동안 확대된 드론 감시와 새로운 DIAB 기술, AI 기반 상어 탐지·종 식별 기술 시험 등을 통해 해변 상어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신문 편집부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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