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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수퍼마켓 베리서 금지 농약 검출, 30년 전 기준으로 관리

08/09/2025
in 사회
NSW 수퍼마켓 베리서 금지 농약 검출, 30년 전 기준으로 관리

NSW주 수퍼마켓에서 판매되는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등에서 금지된 농약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sweetlouise

금지 농약 발견

NSW주 수퍼마켓에서 판매되는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등에서 금지된 농약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던크로스대학교(Southern Cross University) 해양과학 교수 커스틴 벤켄도르프(Kirsten Benkendorff)는 코프스하버(Coffs Harbour) 수퍼마켓에서 블루베리 두 팩을 구입해 실험실로 가져와 분석했다.

이후 시드니(Sydney)의 국가 공인 연구소에 의뢰한 검사 결과, 이미 사용이 금지된 독성 살충제가 발견됐다. 이후 추가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확인됐다. 검사에서는 또 다른 농약인 디메토에이트(dimethoate) 성분이 높은 수준으로 검출됐다.

디메토에이트 재검토

APVMA(APVMA-Australian Pesticides and Veterinary Medicines Authority)는 블루베리,라즈베리,블랙베리에 대한 디메토에이트 사용 재검토에 착수했으며, “호주인들이 2017년 마지막 검토 당시보다 훨씬 더 많은 베리를 섭취한다는 새로운 정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호주식품기준청(FSANZ-Food Standards Australia New Zealand)이 올해 2월 발표한 2024년 소비 조사 결과, 베리류 섭취량이 285~9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5년 이후 처음으로 제공된 베리 소비 데이터였다. 즉, 호주의 규제 당국은 30년전의 오래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농약 허용치를 결정해왔던 셈이다.

APVMA 대변인은 “소비자에게 즉각적이고 수용 불가능한 위해가 발생할 위험은 없다”고 밝혔으나, 벤켄도르프 교수의 연구는 일부 경우 소량의 베리만 섭취해도 안전기준을 넘어설 수 있음을 보여줬다.

NSW 북부는 호주 블루베리의 86%를 생산하며 성장했지만, 살충제 사용과 환경 파괴 논란도 커지고 있다. 사진: maxmann

유럽서 금지된 독성 물질

디메토에이트는 신경 독성 농약으로 과실 파리를 방제하는 데 사용된다. 인체 신경계에 중요한 화학물질 작용을 방해해 일정 수준 이상 노출 시 위험하다.

2019년 유럽연합(EU-European Union)에서는 사용이 금지됐으며, 미국환경보호청(US EPA-United State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이를 “발암 물질”로 분류했다. 그러나 호주에서는 여전히 합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블루베리 시료 3건의 검사에서 디메토에이트 잔류 수준은 체중 20kg 아동이 블루베리 한 줌만 먹어도 일일 허용섭취량(ADI-Acceptable Daily Intake)에 도달할 수 있을 만큼 높았다.

허용섭취량은 하루에 인체가 장기간 노출돼도 건강상 위험이 없는 최대량을 의미한다. 벤켄도르프 교수는 일부 시료의 경우 성인의 경우 125g짜리 블루베리 팩을 다 먹기 전에 이미 ADI를 초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티오메톤 검출

검사에서는 또 다른 농약인 티오메톤(thiometon)도 검출됐다. 티오메톤은 2001년 호주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다.

추가 검사에서는 블루베리 11건과 라즈베리 5건이 포함됐으며, 모든 시료에서 4~11종의 농약이 검출됐다.

대부분 허용치 이내였으나, 티오메톤은 낮은 수준이지만 블루베리 11건 중 6건, 라즈베리 5건 전부에서 검출됐으며, 심지어 유기농 제품에서도 발견됐다. 벤켄도르프 교수는 “건강에 심각한 위험은 아니지만, 유기농 제품에서 검출된 것은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블루베리 농장 개발 신청을 의무화하는 제도 개정을 추진했으나, 올해 2월 NSW주 기획부가 근거 부족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사진: ChiemSeherin

인근 농가 영향 추정

30년간 활동한 원예 전문가 마크 퍼시벌(Marc Percival)은 이 현상이 인근 농가에서 금지 농약을 사용했기 때문일 수 있으며, 살포 비산(spray drift)이나 물 오염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퍼시벌은 “잘못된 농약 혼합물이 구름층에 올라가 비로 내려올 수 있다”며, 오래된 잔류 오염일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베리스오스트레일리아(Berries Australia) 대표 레이첼 매켄지(Rachel Mackenzie)는 즉각 14건의 수퍼마켓 시료를 추가 검사했으며, 티오메톤이나 기준치를 초과한 성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규제 공백 문제

벤켄도르프 교수는 사실 베리 산업을 직접 조사할 계획은 없었다. 원래는 지역 해양 공원에서 발견된 농약 문제에 관심을 두면서 식품으로도 이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 NSW 북부는 호주 블루베리의 86%를 생산하며 연간 3억9천만 달러 규모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이 연구 결과로 살충제 사용과 환경 파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의 호소

남부 나부카밸리셔(Nambucca Valley Shire)에 거주하는 주민 라윈 매키(Raewyn Mackey)는 2년 전 인근에 들어선 18헥타르 블루베리 농장으로 인해 살충제 피해를 호소해왔다.

그는 살충제 냄새가 진동하는 날 환경보호청(EPA-Environment Protection Authority)에 신고했으나, “해당 주소에는 농장이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EPA는 증거 부족으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리 부실 드러나

나부카밸리는 불과 10년 전까지 블루베리 농장이 없었으나, 현재 최소 23개 농장이 들어섰다. 그러나 관련 기록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정확한 농장 수나 면적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EPA는 2022년 이후 NSW 전역에서 21건의 농약 위반 사건을 기소하고 수십 건의 과태료 및 시정 명령을 발부했으나, 감독 체계는 여전히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블루베리 농장 개발 신청(DA-Development Application)을 의무화하는 제도 개정을 추진했으나, 올해 2월 NSW주 기획부가 근거 부족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벤켄도르프 교수의 연구는 일부 경우 소량의 베리만 섭취해도 안전기준을 넘어설 수 있음을 보여줬다. 사진: PixelPerfectMom

불완전한 대응

벤켄도르프 교수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NSW 식품안전국(NSW Department of Primary Industries Food Safety)과 EPA에 전달했지만,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얼려졌다.

EPA는 “불법 농약 검출은 우려스럽지만 반드시 인체나 환경 위험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국가 모니터링 부재

노동당(Labor Party)은 2013년 2,500만 달러 규모의 국가 생산물 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했으나, 2014년 이후 중단됐다.

파일럿 조사(시범 조사) 결과 딸기 샘플의 14%가 기준을 초과했고, 일부는 90배에 달하는 잔류 농약이 검출됐음이 뒤늦게 밝혀졌으나 이후 대체 프로그램은 도입되지 않았다.

매켄지 대표는 “정부 주도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제도 부활을 지지했다. 그는 “과학적이고 투명한 시스템은 소비자 신뢰를 지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세척하면 안전할까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가 세척 전 상태의 베리류를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실제 소비자들이 섭취할 때는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디메토에이트와 티오메톤은 물에 비교적 잘 녹아 흐르는 물에 씻으면 표면 잔류 농약의 상당 부분이 제거된다.

연구에 따르면 디메토에이트는 최대 30~7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껍질 속으로 흡수된 농약은 물 세척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거나 손으로 문질러 세척하고, 필요할 경우 소금물이나 식초물에 5~10분 정도 담갔다가 헹구는 방법을 권고한다.

껍질을 벗겨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영양소 손실이 뒤따르는 만큼 세척 과정을 철저히 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조언이다.

이경미(Caty)기자 kyungmi@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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