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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 10월 25일 오픈, 화물 운송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 돌입

12/06/2026
in 사회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 10월 25일 오픈, 화물 운송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 돌입

공항의 역사적인 첫 상업용 여객기 운항은 젯스타가 맡는다. 사진: isnewsroom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WSI-Western Sydney International Airport)의 여객 운송 시작일이 확정됐다. 15년에 걸친 계획 수립과 7년의 건설 기간, 그리고 1년간의 시험 운영 끝에, 승객들은 오는 10월 25일부터 첫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공항의 역사적인 첫 상업용 여객기 운항은 젯스타(Jetstar)가 맡는다. 젯스타의 에어버스 A320 항공기는 오전 11시에 골드코스트를 향해 힘차게 이륙할 예정이다.

화물운송 먼저

이 최신식 공항은 여객 운송에 앞서 7월 26일부터 화물 운영을 먼저 시작한다. 콴타스 화물(Qantas Freight)은 7월 27일부터 정기적으로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WSI)을 오가는 화물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11월 1일부터는 마스콧(Mascot)에 위치한 시드니 공항(Sydney Airport)이 여전히 적용받고 있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야간 운항 금지(Curfew) 규정으로부터 자유로운 운영이 가능해져 공항의 강점이 본격적으로 발휘될 전망이다.

배저리스 크릭(Badgerys Creek)에 위치한 이 국내선 및 국제선 터미널은 시드니 중심업무지구(CBD)로부터 서쪽으로 44km 떨어져 있으며, 연간 최대 1천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이 10월 25일 오픈한다. 사진: 방송캡처

노선 운영 계획

현재까지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WSI) 취항을 확정한 항공사는 젯스타(Jetstar), 콴타스(Qantas),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s),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 등 4곳이다.

젯스타(Jetstar)는 운항 시작과 동시에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WSI)과 멜버른(Melbourne)을 잇는 노선을 주 14회, 골드코스트행 주 4회, 브리즈번(Brisbane)행 주 3회 운항한다. 콴타스(Qantas)는 3월 2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여 브리즈번(Brisbane)과 멜번(Melbourne) 노선을 각각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s)은 11월 23일부터 창이(Changi) 공항을 잇는 매일 운항 노선을 시작하며,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는 10월 26일부터 오클랜드(Auckland) 노선 운항에 돌입한다.

기대 효과 강조

현재 시드니 공항(Sydney Airport)에는 50개가 넘는 항공사가 취항 중이며, 이들 대부분은 해외 항공사다.

웨스턴 시드니(Western Sydney)가 호주 내 3위 규모의 경제 지역이자 시드니 전체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곳이 된 만큼, 앤소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총리는 “시드니에 새 공항이 필요한지 여부가 아니라, 언제 필요한지의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15년이 지난 지금, 이 새로운 공항이 거의 개항 준비를 마쳤다”며, “수년간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WSI)과 그 주변 기반 시설을 계획하고 건설하며 현재는 시험 운영 중인 수만 명의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일자리 창출 기대

캐서린 킹(Catherine King) 인프라교통지역개발지방정부부 장관은 이번 개항을 두고 “시드니에 있어 거대한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공항이 단순히 웨스턴 시드니(Western Sydney)의 여행 중심지가 아닌, 일자리 창출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정부에 따르면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WSI) 프로젝트 전체를 통해 1만2,8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이 중 절반은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갔다. 지 순(Zhi Soon) 뱅크스(Banks) 하원의원 역시 “시드니 전역의 지역사회에 매우 흥미로운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객 운송에 앞서 7월 26일부터 화물 운영을 먼저 시작한다. 사진: 방송캡처

철도 연계는 지연

공항 이용객들은 초기 단계에서는 자차 운전이나 충분한 주차장을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엘리자베스 드라이브(Elizabeth Drive), 15번가(Fifteenth Avenue), 맘레 로드(Mamre Road) 등 인근 도로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 공사가 이미 완료되었고, 최근 M12 고속도로(M12 Motorway)도 개통되었다.

메트로 개통 연기

당초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메트로 노선이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크리스 민스(Chris Minns) NSW 주총리는 이 철도 사업이 2028년까지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정부는 시드니 남서부와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WSI)을 잇는 철도 구간 확보를 위해 1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약속했다. 이 구간은 레핑턴(Leppington), 브래드필드(Bradfield), 매카서(Macarthur) 지역을 새 공항과 연결하여 이른바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를 완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계약업체와의 분쟁으로 인해 메트로 노선의 최종 비용은 당초 계약 금액보다 수십억 달러 더 초과될 것으로 보인다.

비용 논란 지속

이달 초 크리스 민스(Chris Minns) 주총리는 정부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나, 비용을 불문하고 추진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우리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이것은 납세자의 돈이며 가능한 한 빨리 완공하고 싶지만, 납세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게 하면서까지 추진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신문 편집부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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