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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NSW 발리나 해상사고로 구조선 전복, 자원봉사 구조대원 포함 총 3명 사망

05/05/2026
in 사회
노스NSW 발리나 해상사고로 구조선 전복, 자원봉사 구조대원 포함 총 3명 사망

NSW 북부 해안 발리나(Ballina)에서 발생한 보트 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 사진: google map

구조 중 전복

NSW 북부 해안 발리나(Ballina)에서 발생한 보트 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2명은 지역 해양구조대 소속 자원봉사자로 확인됐다.

사고는 월요일 오후 6시 15분경, 한 시민이 사우스 발리나 방파제(South Ballina breakwall) 인근 해상에서 요트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고를 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해양구조 뉴사우스웨일스(Marine Rescue NSW)가 출동했으나, 구조선은 거친 해상 상황 속에서 발리나 하구 사주(Ballina Bar)를 통과하던 중 전복됐다.

NSW 경찰 해양지휘부(NSW Police Marine Area Command) 소속 조 맥널티(Joe McNulty) 경정은 당시 상황을 “위험천만한 상태”라고 표현하며 구조대원들의 헌신을 기렸다.
그는 “우리는 밤사이 이 승무원들의 영웅적인 행동을 기억하고 되새겨야 한다”며 “이들은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자로서 위험에 처한 다른 선박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걸고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확인

사망한 구조대원 중 78세 남성의 시신은 지역 구조 헬리콥터에 의해 수습됐으며, 또 다른 62세 대원의 시신은 해안으로 떠밀려 온 채 발견됐다. 또한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세 번째 사망자의 시신도 모래사장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다른 남성 1명은 구조 헬리콥터에 의해 구조돼 가슴 부상 치료를 받았으며, 추가로 3명은 도움 없이 해안에 도달해 리스모어 베이스 병원(Lismore Base Hospital)으로 이송돼 경과를 관찰 중이다.

맥널티 경정은 “해당 구조선에는 당시 6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으며, 나머지 인원들은 경미한 부상만 입고 병원에서 예방 차원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 충격

NSW 경찰 장관 야스민 캐틀리(Yasmin Catley)는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을 기리며 애도를 표했다.

그는 “이들은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위험에 내놓았다”며 “유가족과 지인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큰 충격이 될 것이며, 특히 발리나와 같은 결속력 강한 지역사회에는 더욱 큰 상처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트 침몰 추정

경찰은 사고 당시 요트에 몇 명이 탑승하고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해당 선박은 현재 침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리치먼드강 하구(Richmond River bar) 일대는 과거에도 거친 파도 속에서 해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온 지역으로, 호주 기상청(Bureau of Meteorology)의 최신 해상 예보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는 2-3m 높이의 동풍성 파도가 형성된 상태였다.

수색 중단

맥널티 경정은 “현재도 파도가 높고 위험한 상황이며, 밤사이 부서진 잔해들이 발리나 북쪽과 남쪽 해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해상 상태가 너무 거칠어 선박 인양 작업이 불가능하다”며 “경찰 잠수부 투입은 파도가 잦아든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응급 구조대는 이날 아침 수색을 재개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요트에 추가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현재 수색은 일시 중단된 상태다.

발리나 시장 샤론 캐드월레이더(Sharon Cadwallader)는 이번 사고를 “가슴 아픈 일”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피해를 입은 이들을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동시에 자원봉사자들의 용기를 기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들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전문성과 용기를 바탕으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행동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자원봉사자들은 우리 지역사회에 필수적인 존재이며, 그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트위드 헤즈 수상경찰(Tweed Heads Water Police)과 리치먼드 경찰지구(Richmond Police District) 소속 경찰들이 현장에서 대응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신문 편집부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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