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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타에서 만나는 세계의 맛, 세계 음식 한자리서 즐긴다

10/09/2026
in 문화
파라마타에서 만나는 세계의 맛, 세계 음식 한자리서 즐긴다

피자와 인도 길거리 음식부터 티베트식 모모, 인도네시아식 락사, 레바논식 페이스트리까지 다양한 음식이 파라마타 곳곳에서 선보인다. 사진: faizdila

호주에서도 손꼽히는 다문화 지역인 파라마타(Parramatta)가 올봄 세계 각국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 명소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수상 경력을 가진 피자와 인도 길거리 음식부터 티베트식 모모, 인도네시아식 락사, 레바논식 페이스트리까지 다양한 음식이 파라마타 곳곳에서 선보인다.

파라마타시의 음식 축제 및 캠페인인 ‘EAT 파라마타(EAT Parramatta)’도 올봄 다시 개최된다. 방문객들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참여 음식점과 음식 코스,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 음식점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파라마타는 호주에서 가장 다문화적인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체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ler)가 선정한 2026년 반드시 방문해야 할 미식 여행지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파라마타의 성장하는 음식 문화는 지역사회의 높은 문화적 다양성을 그대로 반영한다. 파라마타 주민의 56%는 가정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EAT 파라마타 캠페인에서는 파라마타 지역의 다양한 음식점과 메뉴가 소개된다. 사진: supplied

진정성이 강점

파라마타시 시장 크리스 자이터 시의원(Cr Martin Zaiter)은 파라마타 음식 문화의 가장 큰 강점으로 ‘진정성’을 꼽았다.

자이터 시장은 “우리의 음식 이야기는 지역사회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반영한다”며 “각 음식 뒤에 있는 사람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온 문화와 전통, 열정을 식탁에 선보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음식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은 파라마타의 음식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시드니 곳곳에서 찾아온다”며 “다양한 문화와 풍미, 합리적인 가격이 놀라운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파라마타의 음식 문화가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파라마타를 찾은 방문객들의 지출액은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19억에 달했으며, 음식점 지출도 3.9% 증가했다.

세계 음식 한곳에

올해 EAT 파라마타 캠페인에서는 파라마타 지역의 다양한 음식점과 메뉴가 소개된다.

가벼운 간식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왓치 유어 핑거스(Watch Your Fingers)’부터 몽골 음식을 선보이는 ‘몽골 숍 카페(Mongol Shop Café)’, 베트남 음식을 제공하는 ‘탐탐(Tam Tam)’, 인도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차트카즈(Chatkazz)’, 정통 홍콩 요리를 선보이는 ‘피시보이 프라이빗 키친(Fishboy Private Kitchen)’ 등이 캠페인에 포함된다.

자이터 시장은 “같은 거리에서 유럽식 아침식사로 하루를 시작한 뒤 점심에는 남아시아 음식을 즐기고, 저녁에는 지중해식 요리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파라마타에서는 이처럼 서로 다른 문화권의 음식을 짧은 거리 안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지역 음식 문화의 특징으로 꼽힌다.

외식 증가세 이어져

올해 캠페인은 호주인들의 외식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된다.

온라인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오픈테이블(OpenTable)에 따르면 호주인들의 외식은 2025년 17% 증가했다.

파라마타시는 이 같은 외식 수요 증가와 다문화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올해 EAT 파라마타 캠페인을 통해 지역 음식점과 미식 명소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캠페인에 참여하는 음식점과 음식 코스, 지역 주민들이 추천하는 음식점 등을 둘러보며 파라마타에서 세계 각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파라마타 관광 안내 사이트인 ‘앳 파라마타(atParramatta)’의 EAT 파라마타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ty of Parramatta 제공/한국신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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