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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교육 최적의 시기는 언제인가? 유아 수영교육 효과와 전문가 경고

13/05/2026
in 교육
수영 교육 최적의 시기는 언제인가? 유아 수영교육 효과와 전문가 경고

수영 시작 연령

호주에서는 많은 어린이 수영교육이 이미 생후 6개월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제로 수영 능력을 제대로 습득하는 시기는 이보다 훨씬 늦다고 지적한다.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의 수상 안전 및 익사 예방 연구자인 에이미 페든(Amy Peden) 박사는 부모들이 조기 수영 수업에 대한 압박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후 6개월부터 수업을 시작하는 것이 물에 대한 친숙함을 키우고 보호자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이 물에 대한 자신감과 기본적인 이동 능력을 실제로 익히기 시작하는 시기는 약 만 4세 전후이며, 이는 수업 시작 시기와 크게 관계없이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유아는 수영 능력이나 비상 상황 대응 능력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연구 결과

페든 박사는 “6개월부터 수업을 받을 여유가 있다면 좋지만, 부모나 아이 모두 흥미나 비용 문제로 중단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가정이 조기 교육 후 다른 스포츠 활동으로 이동하는 경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베르나데트 매튜스(Bernadette Matthews) 박사, 라이프 세이빙 빅토리아(Life Saving Victoria)는 2025년 연구를 통해 호주에서 초등 6학년 학생 중 거의 절반이 50m를 수영하고 2분간 물에 떠 있는 기본 생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는 매우 우려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아이들이 물에 대한 자신감과 기본적인 이동 능력을 실제로 익히기 시작하는 시기는 약 만 4세 전후이다. 사진: stevepb

조기 수업 효과

매튜스 박사는 학교 수영 참여 감소와 사설 수업 등록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하며, 수영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생존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들은 개인차에 따라 3세에서 6세 사이 다양한 시점에 준비가 될 수 있으며, 신체적·정신적·정서적 성숙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따라서 단순한 조기 시작보다 지속적인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수업 중단 문제

자료에 따르면 많은 아동이 약 8세 전후에서 수영 수업을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부담과 흥미 감소, 다른 스포츠 활동 참여 등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하지만 매튜스 박사는 아이들이 청소년 초기까지 수업을 지속해야 기본 수영 기술을 넘어 지구력과 생존 수영 능력을 익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방 수역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능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페든 박사는 부모들이 자녀의 실제 수영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경고했다. 수영장에서 교사와 함께 안전하게 배우는 환경과 실제 바다나 강, 혹은 예기치 않은 낙수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수상 안전 기준

페든 박사는 어린이 수영 능력을 판단할 때 국가 수영 및 수상 안전 기준을 참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준은 6세, 12세, 17세 단계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12세 아동은 최소 50m 연속 수영과 비강성 보조 도구를 이용한 구조 기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최소 기준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영 능력은 단순 기술뿐 아니라 안전 인식과 판단 능력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위험 상황 인지, 구조 요청 방법,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구조 방법 등도 필수 요소다.

매튜스 박사는 수영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생존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Felixswimschools

대안과 지원

경제적 부담이나 지역 접근성 문제로 정규 수업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수영장이 계절에 따라 제한적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페든 박사는 물에 익숙해지는 활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휴가 중 강이나 수영장을 방문하거나, 아이들에게 환경을 읽는 방법과 안전한 행동을 가르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집중 단기 프로그램은 상황에 따라 참여에 적합할 수 있으며, 매일 반복적으로 학습할 때 성취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매튜스 박사는 학교의 수영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확인하고 지역 수영 시설의 지원 정책이나 보조금 가능성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라이프 세이빙 빅토리아(Life Saving Victoria)는 아동을 위한 수상 안전 온라인 교육 도구와 게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수중 환경에서의 안전 개념을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ABC NEWS에 게재된 켈리 스콧(Kellie Scott)의 ‘What age should a child start swimming lessons?’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한국신문 편집부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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