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디지털 한국신문
2026년 6월 6일 토요일
No Result
View All Result
KoreanHerald
  • 정치
  • 사회
  • 부동산/경제
  • 교육
  • 문화
  • 동포뉴스
  • 칼럼
  • 매거진
  • 부동산
  • 디지털 한국신문
KoreanHerald
  • 정치
  • 사회
  • 부동산/경제
  • 교육
  • 문화
  • 동포뉴스
  • 칼럼
  • 매거진
  • 부동산
  • 디지털 한국신문
KoreanHerald
Install App

Home 사회

성게 확산으로 해양 생태계 붕괴 가능성, 정부는 투자 외면

09/04/2026
in 사회
성게 확산으로 해양 생태계 붕괴 가능성, 정부는 투자 외면

긴가시성게가 최근 수십 년간 해수 온도 상승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vandijkies

긴가시성게 확산

NSW 해역에 서식하는 긴가시성게(Centrostephanus rodgersii)가 최근 수십 년간 해수 온도 상승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해류를 따라 빅토리아(Victoria)와 태즈메이니아(Tasmania) 해안까지 수억 마리 규모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포식성이 강한 성게는 다른 해양 생물과 먹이를 두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다시마 숲(kelp forests)을 파괴하고 번성하던 암초 생태계를 ‘성게 황무지(urchin barrens)’로 바꾸고 있다. 이 지역은 마치 수중의 황량한 달 표면과 같은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상원 보고서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5년간 총 5,500만 달러의 즉각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2년 반이 지난 현재까지도 해당 조사위원장을 맡았던 녹색당 상원의원 피터 위시-윌슨(Peter Whish-Wilson)은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숲이 사라지고, 약 10억 달러 규모의 수산 수출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 주민을 고용하고 먹여 살리던 자원이 사라졌다면 큰 사회적 반발이 일어났을 것”이라며 “하지만 바다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해당 예산을 암초 복원, 상업적 성게 어업 개발, 그리고 원주민 공동체 지원에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긴가시성게는 포식성이 강해 다시마 숲을 파괴하고 번성하던 암초 생태계를 ‘성게 황무지’로 바꾸고 있다. 사진: ulleo

정부 대응 미흡

정부는 지난주 큰 주목 없이 공식 답변을 의회에 제출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이 남호주(South Australia)의 조류 번성(algal bloom)과 같은 해양 생태계 위험을 키우고 있으며 성게 서식 가능 지역도 확대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보고서의 4가지 권고안 중 단 하나만 수용됐다. 이는 성게 어업 산업의 잠재적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주 정부들과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내용이었다.

나머지 권고안은 새로운 자문기구 설립과 기존 국가 태스크포스를 활용한 자금 조정이었지만, 연방정부는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특히 성게 개체 수 통제를 위한 즉각적인 국가 차원의 투자 권고에 대해서는 새로운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다.

정부는 이미 성게 연구와 산업 프로젝트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온대 해양 생태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1,2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생태계 모니터링과 다시마 숲 복원 및 회복력 강화 사업이 포함된다.

위시-윌슨 의원은 국가 태스크포스 유지 등 일부 긍정적인 요소는 인정하면서도, 추가 자금이 없는 한 성게 확산으로 인한 피해는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현 정부는 뉴사우스웨일스에서 태즈메이니아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이 해양 침입종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긴급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정책은 비판의 여지가 없다”며 “문제는 정치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투자해야 할 시점

해양 생태학자이자 그레이트 서던 리프 재단(Great Southern Reef Foundation) 공동 설립자인 스테판 앤드루스(Stefan Andrews)는 상원 보고서가 성게 통제가 환경 보호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성게 알(roe)은 여러 시장에서 고급 식재료로 취급되며,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킬로그램당 200-400달러에 거래될 수 있다.

앤드루스는 “성게 가공업체당 약 200만 달러 수준의 투자가 이뤄진다면 자생 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성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위기를 인정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제는 실제로 문제 해결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성게 알은 여러 시장에서 고급 식재료로 취급되기도 한다. 사진: likesilkto

원주민 우려

왈분자(Walbunja) 원주민 원로 월리 스튜어트(Wally Stewart)는 뉴사우스웨일스 남부 해안에서 성게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직접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정부가 투자하지 않는다면 이 문제를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영영 잃을 수 있다”며 “특히 우리 땅에서는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원주민 공동체 참여가 환경 개선과 협력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인정했지만, 스튜어트는 원주민 주도의 단체에 대한 직접적인 자금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돼 있는데, 정부는 계속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신문 편집부 herald@koreanherald.com.au

ShareTweet

Next Post
AI 투자 열풍 속 쟁점 부상, 시장 향방 가를 네 가지 논쟁

AI 투자 열풍 속 쟁점 부상, 시장 향방 가를 네 가지 논쟁

뉴스 카테고리

  • 부동산
  • 디지털 한국신문
  • 정치
  • 사회
  • 부동산/경제
  • 교육
  • 문화
  • 동포뉴스
  • 칼럼
  • 매거진
  • Uncategorized

주요 정보

  • About
  • Advertise
  • Contact

© 2020 한국신문 - The Korean Herald P/L All Rights Reserved.

Newsletter
No Result
View All Result
  • 정치
  • 사회
  • 부동산/경제
  • 교육
  • 문화
  • 동포뉴스
  • 칼럼
  • 매거진
  • 부동산
  • 디지털 한국신문

© 2020 한국신문 - The Korean Herald P/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