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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슈퍼마켓 바나나 품귀 현상 확산, 울워스·콜스·알디서도 재고 부족

16/10/2026
in 사회
호주 슈퍼마켓 바나나 품귀 현상 확산, 울워스·콜스·알디서도 재고 부족

호주 슈퍼마켓 바나나 품귀 현상 확산 울워스·콜스·알디서도 재고 부족…11월 정상화 전망

매대 곳곳 품절

호주 슈퍼마켓에서 바나나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이 인기 과일인 바나나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울워스(Woolworths) 매장에서는 바나나가 ‘품절’로 표시되고 있으며, 매장과 날짜에 따라 판매 여부도 달라지고 있다. 바나나를 구할 수 있는 매장에서도 평소보다 유난히 초록색을 띠는 바나나가 진열돼 있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이 나왔다.

10월 공급 제한

울워스는 매장에 안내문을 게시해 바나나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으며, 10월 내내 재고가 제한될 수 있다고 고객들에게 알렸다. 안내문에는 “퀸즐랜드주 북부(FNQ-Far North Queensland)의 주요 재배 지역에서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캐번디시 바나나(Cavendish banana)의 생육이 늦어졌다”고 적혀 있다. 이어 “10월에는 매장 진열 물량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며, 11월부터 공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안내문은 10월 2일부터 게시됐으며, 전국 매장에서 10월 27일까지 게시하도록 표시돼 있다.

울워스 대변인은 “우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바나나는 모두 100% 호주에서 재배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산업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매주 우리 매장을 찾는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우수한 현지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공급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콜스·알디도 부족

바나나 공급 부족은 울워스에만 국한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콜스(Coles)와 알디(ALDI)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매장에서 판매 중인 바나나의 색깔과 상태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적도 나왔다. 한 이용자는 “이번 주 울워스 매대에서 본 바나나는 대부분 초록색이었다”고 말했다.

공급 개선 전망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공급 부족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평년보다 서늘한 봄철 기온으로 바나나 생육이 늦어진 데다 수요가 많아지면서 공급 부족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몇 주 안에 공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워스는 매장 안내문을 통해 10월에는 진열 물량이 제한될 수 있지만, 11월부터 공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신문 편집부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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