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응급처치
시드니 서쪽 블루마운틴(Blue Mountains) 지역에서 차량 안에 있던 어린이 3명과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어린이 1명이 숨지고 나머지 어린이 2명과 여성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9월 20일 일요일 낮 12시 45분께 발생했다.응급구조대는 블루마운틴의 밸리 하이츠(Valley Heights) 워라타 로드(Waratah Road)에 있는 차량에서 어린이 3명과 여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응급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뒤 어린이 1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어린이 2명과 여성은 모두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응급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여성과 어린이 3명에게 응급처치를 했다고 밝혔다.
차량서 발견
피해 어린이 3명은 모두 5세 미만으로 추정되며, 여성은 4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밸리 하이츠(Valley Heights) 워라타 로드(Waratah Road) 도로변에 세워진 흰색 MG ZS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이 차량은 시드니 도심 업무지구(CBD)에서 약 70km 서쪽에 위치한 밸리 하이츠에서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여성이 스스로 입힌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경찰은 이 여성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했으며, 세 어린이의 어머니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여성이 어린이들을 흉기로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찰 부청장 피터 맥케나(Peter McKenna)는 여성을 ‘가정폭력 관련 살인(domestic related homicide)’ 사건의 용의자로 설명했다.
여성 역시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일요일 오후 직장에 있던 어린이들의 아버지에게 사건 사실을 알렸다.
여성 신원 조사
NSW 경찰 블루마운틴 경찰지구대(Blue Mountains Police Area Command) 소속 경찰관들은 현장에 출동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존 넬슨 경정(Superintendent John Nelson)은 해당 여성이 경찰에 알려진 인물은 아니라고 밝혔다.
넬슨 경정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람들이 평범하고 평온한 일요일 오후를 보내고 있는데 이런 일을 마주하게 된 것은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세 명 수술 중
숨진 어린이를 제외한 어린이 2명은 웨스트미드 어린이병원(Westmead Children’s Hospital)으로 이송됐으며, 여성은 웨스트미드 병원(Westmead Hospital)으로 옮겨졌다. 이들 3명은 모두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일요일 저녁에도 경찰은 차량이 발견된 현장에 남아 인근 주택의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사건 경위를 조사했다.
경찰 현장 조사
NSW 경찰은 성명을 통해 사건 현장을 ‘범죄 현장’으로 지정했으며,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한 다른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경찰은 “2026년 9월 20일 일요일 낮 12시45분께 워라타 로드, 밸리 하이츠에서 차량 안에 어린이 3명과 여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응급구조대가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루마운틴 경찰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여러 시민이 트리플 제로(Triple Zero·000)에 신고하는 동시에 여성과 어린이 3명에게 응급처치를 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어린이 중 한 명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국신문 편집부 herald@koreanherald.com.a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