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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로 학생 이동 지속, 공립 감소·사립 증가 흐름 속 격차 확대 우려

06/03/2026
in 교육
사립학교로 학생 이동 지속, 공립 감소·사립 증가 흐름 속 격차 확대 우려

결국 부모들은 교육 재원이 어디에 더 많이 투입되는지를 보고 움직이고 있다. 사진: pixabay

호주의 학교 시스템에서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간 ‘학교 간 분리(segregation)’ 현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학비가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사립학교로 이동하는 학생이 늘어나면서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신 호주통계청(ABS-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사립학교 재학생 수는 전체의 37.2%인 154만7514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반면 공립학교 재학생은 62.8%인 261만340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립학교 학생 수 감소는 타즈매니아(Tasmania),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 퀸즐랜드(Queensland),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 노던테리토리(Northern Territory)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다른 주에서도 학생 수가 소폭 증가하기는 했지만 사립학교 증가 속도에는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은 각 주 교육부가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면밀한 검증이 커지는 가운데 나타났다. 동시에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사립학교 부문에 대한 학부모 신뢰도는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호주의 학교 시스템에서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간 ‘학교 간 분리’ 현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한국신문

사립학교 급성장

시드니 북서부 외곽 마스덴파크(Marsden Park)에 위치한 호주기독교대학 마스덴파크(Australian Christian College Marsden Park)는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빠르게 성장한 학교 중 하나로 꼽힌다. 이 학교는 불과 몇 년 사이 학생 수가 세 배 가까이 늘었다.
브렌던 코어(Brendan Corr) 교장은 “4-5년 전만 해도 학생 수가 450-500명 정도였는데 올해는 1500명이 넘는 학교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대기자 명단에 있는 가정만도 400-500가구 정도 된다”며 “학교의 미래가 밝고 번영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의 학비는 유치원 과정이 약 $6000 수준이며 11-12학년은 약 $7500 정도다. 여기에 교복과 디지털 기기 구입 비용 등 추가 비용이 별도로 발생한다.

학비 부담 증가

자녀 여섯 명을 둔 한 학부모는 현재 이 학교에서 교사 보조로 시간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자녀 네 명이 이 학교에 재학 중이다.
그는 “아이를 여섯 명 키우다 보면 네 번째 아이부터는 사실상 학비가 무료가 되는 시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자녀가 많은 가정에 제공되는 학비 할인 제도를 언급한 것이다. 그는 또 “아이들의 학비를 감당하기 위해 일본 여행 계획을 미뤘고 다른 소비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학부모 역시 자녀들을 처음에는 지역 공립 초등학교에 보냈지만 이후 고등학교 진학 단계에서 이 학교로 옮겼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을 위해 경제적 희생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들이 이제 거의 십대가 됐다”며 “이 시기에는 아이들이 부모 말보다 친구들을 더 믿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디에서 어떤 친구들과 지내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게 이것은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좋은 교육뿐 아니라 좋은 인성과 태도도 배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공교육과 사교육 간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사진: picjumbo_com

교육격차 심화

교육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공교육과 사교육 간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일부는 이를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디킨대학교(Deakin University) 에마 로우(Emma Rowe) 부교수는 “교육 형평성이 점점 악화되고 있고 학교 간 분리 현상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들이 사립학교로 이동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결국 부모들은 교육 재원이 어디에 더 많이 투입되는지를 보고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로우 부교수는 또 많은 가정이 장기적으로 학비 부담을 계속 떠안게 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학비 상승이라는 문제는 앞으로 폭발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라며 “교육은 사회 이동성과 사회 통합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로우 부교수는 호주가 사립학교 이용 비율이 높은 국가라는 점에서도 국제적으로 보기 드문 사례라고 지적했다. 높은 학비 때문에 학부모가 부담하는 교육비 비중이 다른 국가보다 크다는 것이다.
그는 “호주에서 부모가 부담하는 교육비 비율은 평균 22%인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국가 평균은 9%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호주 부모들은 교육비를 위해 훨씬 더 많은 돈을 지갑에서 꺼내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행동경제학자 딘 피어슨은 “마지막까지 지출을 줄이고 싶지 않은 두 영역이 바로 아이들과 반려동물”이라고 했다. 사진: nmiranda

교육비 지출 우선

그러나 호주국립은행(NAB-National Australia Bank) 행동경제학자 딘 피어슨(Dean Pearson)은 부모들이 생활비 상승 압박 속에서도 교육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피어슨은 장기간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러한 경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들이 생활비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실제로 다른 영역에서는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모들에게 어떤 지출을 줄이고 싶은지 물어보면 가장 줄이기 싫어하는 항목이 바로 자녀와 교육 관련 지출”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사 결과 많은 부모들이 사립학교를 선택하는 이유로 자녀의 정신건강과 복지 지원을 꼽았다고 밝혔다.
피어슨은 “학부모들은 상담 서비스나 목회적 돌봄(pastoral care), 영성(spirituality) 교육 같은 부분을 자주 언급한다”며 “이러한 서비스는 사립학교나 가톨릭 학교에서 제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모들에게 점점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규율 역시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그는 생활비 상승으로 가구 두 곳 중 한 곳이 지출을 줄이고 있음에도 사립학교 투자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피어슨은 “우리는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고 또 반려동물도 사랑한다”며 “무언가 지출을 줄여야 한다면 마지막까지 건드리고 싶지 않은 두 영역이 바로 아이들과 반려동물”이라고 말했다.

이경미(Caty)기자 kyungmi@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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