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시행 후 세 번째… 호주 시민 입국자는 2주간 격리
연방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사태의 위험을 ‘심각한 수준’으로 격상하고 비상대책을 준비한 가운데 국내 전염을 막기 위한 입국제한 조치를 한 주(a week) 더 연장했다.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총리는 2월 27일(목),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하면서 “이번 바이러스 사태는 전 세계로 확산되는 심각한 전염병이 되고 있다”면서 “중국으로부터 빠르게 확산됨으로써 우리 정부의 조치도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는 “세계적 전염병이 호주에도 큰 영행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덧붙였다.
정부의 이 조치는 중국 본토에서 들어오는 중국인 방문자의 입국을 제한하는 것이며, 중국에서 체류했던 비중국 국적자에게도 중국을 떠난 지 14일 이내 호주 입국을 거부하는 조치이다.
다민 호주 영주비자 소지자 또는 시민권을 갖고 있는 이들이 중국을 출발해 호주로 들어오는 경우 입국은 가능하되 정부가 지정하는 장소에서 14일간 격리되어 있어야 한다.
정부는 COVID-19의 국내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중국 본토에서 들어오는 이들의 입국 제한을 시행했다. 지난 2월 1일(토), 2주간 ‘금지’키로 한 이 조치는 한 주일씩, 두 차례 연장됐으며, 이번 결정은 세 번째이다.
이로써 중국 본토에서의 유입자 입국 금지는 3월 7일(토)까지 늘어나며,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검토해 오는 3월 5일(목), 입국금지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대비한 비상대책에 돌입한 상황이다. ‘COVID-19 plan’으로 명명된 대응 계획에는 병실 및 의약품 확보 계획과 예방적 접근법, 긴급 전염병 관련 입법, 연방 총리의 책임 하에 질병 억제를 주도할 수 있는 조항들이 명시되어 있다.
■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상황
(2월 27일 오후 2시30분 현재- 호주 동부시간)
-감염 확진자 : 82,164명
-사망자 : 2,801명
-감염 후 회복 : 32,897명
■ 각국별 감염 확진 사례
-중국 : 78,497명
-한국 : 1,595명
-이탈리아 : 453명
-일본 : 180명
-이란 : 139명
-싱가포르 : 93명
-홍콩 : 91명
-미국 : 60명
-태국 : 40명
-바레인 : 33명
-대만 : 32명
-독일 : 27명
-쿠웨이트 : 26명
-호주 : 23명
-말레이시아 : 22명
-프랑스 : 18명
-베트남 : 16명
-스페인 : 13명
-UAE : 13명
-영국 : 13명
-캐나다 : 11명
-마카오 : 10명
-이라크 : 5명
-이스라엘 : 2명
-러시아 : 2명
-레바논 : 2명
-핀란드 : 2명
-스웨덴 : 2명
-파키스탄 : 2명
-오스트리아 : 2명
-아프가니스탄 : 1명
-네팔 : 1명
-캄보디아 : 1명
-노르웨이 : 1명
-알제리 : 1명
-벨기에 : 1명
-조지아 : 1명
-북마케도니아 : 1명
-스위스 : 1명
-브라질 : 1명
-루마니아 : 1명
-이집트 : 1명
-그리스 : 1명
-스리랑카 1명
Source : Johns Hopkins University
김지환 객원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