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경로 미확인 사례 발생으로 대규모 노출 우려, 즉각적인 예방 접종 당부
NSW주 보건부(NSW Health-New South Wales Health)가 시드니(Sydney)에서 홍역이 지역 사회에 확산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긴급 보건 경보를 발령했다.
지역 사회 전파 우려
NSW주 보건부는 최근 한 사람이 다른 홍역 환자와의 접촉이나 알려진 노출 장소 방문 기록 없이 시드니에서 홍역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NSW주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현재 홍역이 지역 사회 내에서 순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홍역에 노출되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드니 거주민과 방문객들은 예방 접종 상태를 확인하고 홍역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할 것이 긴급하게 요청되었다.
증상과 잠복기
홍역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콧물, 기침 등이 있으며, 3-4일 후에 얼굴부터 시작해 전신으로 퍼지는 붉고 얼룩덜룩한 발진이 뒤따른다.
남서부 시드니 지역 보건국(SWSLHD-South Western Sydney Local Health District) 공중 보건 국장인 미첼 스미스(Mitchell Smith)는 “홍역 노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최대 18일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해당 기간 동안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사전에 의료기관에 전화하여 알리고 대기실에서 다른 환자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전국 홍역 현황
정부의 국가 감염병 감시 시스템(NNDSS-National Notifiable Disease Surveillance System)에 따르면, 2025년 호주에서는 총 157건의 홍역 확진 사례가 발생했으며, 그중 29건이 NSW에서 발생했다.
이전 노출 장소
앞서 NSW주 보건부는 11월 14일에도 홍역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는 인근 퀸즐랜드(Queensland)주의 확진 환자가 11월 8일부터 10일 사이에 시드니 도심 전역의 여러 장소를 방문하며 전파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노출 장소에는 시드니 공항(Sydney Airport)과 약 7만 명이 참석한 콘서트 등이 포함되었다.
예방 접종 강조
보건 당국은 홍역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이므로, 특히 1966년 이후 출생자 중 두 번의 홍역 백신(MMR)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예방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한국신문 편집부 herald@koreanherald.com.a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