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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치명적 H5형 조류독감 대비 강화. 수백만 달러 투입하며 경계태세

20/10/2025
in 사회
정부, 치명적 H5형 조류독감 대비 강화. 수백만 달러 투입하며 경계태세

세계보건기구 미셸 윌 박사는 “이 바이러스는 단 한 번의 돌연변이로 팬데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 Alexas_Fotos

새로운 위협, H5형

H5N1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1996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철새를 통해 가금류로 전파된다.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이 바이러스는 지난 20년 동안 약 1,000건의 인체 감염을 일으켜 400명이 사망했다.

2022년에는 H5N1이 변이하면서 전 세계로 급속히 퍼졌다. 수만 마리의 물개(seal)와 수십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감염됐고, 미국의 낙농 가축과 영국의 양에서도 발견됐다.

호주는 2024년 해외 여행자로부터 첫 번째 H5N1 인체 감염 사례를 보고했다. 봄철 철새들이 호주로 대거 이동하면서 H5N1이 호주 조류와 포유류에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호주는 남극까지 확산된 이 바이러스가 보고되지 않은 유일한 대륙이다.

세계보건기구(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산하에서 철새 이동을 추적 중인 미셸 윌(Michelle Wille) 박사는 “이 바이러스는 단 한 번의 돌연변이로 팬데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H5형 바이러스는 통제하기 매우 어렵다. H7형은 닭에만 집중되기 때문에 도태(culling)를 통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지만, H5형은 닭뿐 아니라 야생조류, 낙농소, 해양 포유류까지 감염시키고 있어 기존 방식으로는 통제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는 “H5N1이 호주에 들어오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언제, 어떤 경로로 들어올지는 알 수 없지만, 거의 확실히 일어날 일”이라고 말했다.

양계장을 운영하는 한 농장주는 “소매점의 계란 가격이 조금 오른다면, 그건 농민의 이익이 아니라 닭을 지키기 위한 비용이다.” 라고 말했다. 사진: jackmac34

농업과 경제에 영향

호주농민연맹(NFF-National Farmers’ Federation)의 샬럿 분더시츠(Charlotte Wundersitz)는 만약 이 바이러스가 호주에 유입된다면 “농업, 야생동물, 그리고 국가경제 전반에 심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에는 조류 농가만의 문제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모든 가축 농가와 토지 소유자들이 훨씬 더 큰 책임을 져야한다. 영향도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클 수 있다.”

철통 방역 시스템 구축

빅토리아주 메러디스(Meredith)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농장주 브래드 맥컬리프(Brad McAuliffe)는 수백만 달러를 들여 다양한 생물보안(biosecurity) 시스템을 도입했다.

농장 정문은 잠겨 있으며, 출입 차량은 모두 살균 스프레이를 거쳐야 한다. 방문자는 QR코드로 출입을 등록하고 최근 이동 경로를 포함한 질문에 답해야 한다. 24시간 이내 다른 양계장을 방문한 사람은 추가 질문을 받는다. 농장 내부로 들어올 때는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하고, 전용 복장과 장화를 착용해야 한다. 계란 선별과 포장 과정에서도 작업자들은 전용 복장과 헤어넷을 착용하며, 운반용 트레이와 팔레트도 모두 고온 세척과 소독을 거친다. “이렇게 철저히 소독해야 한 농장에서 다른 농장으로 질병이 옮겨가지 않는다.”

맥컬리프는 온도 조절 및 닭의 먹이와 물 섭취량을 감시하는 새로운 기술도 도입했다. 하루 네 번 모니터링하며, 이전 날 대비 수치 변화가 감지되면 즉시 휴대전화로 알림이 간다. “사료나 물 섭취, 알 생산량이 조금이라도 줄면 즉시 사망률을 확인하고 조사한다.” 그의 농장은 현재까지 바이러스 감염을 피했지만, 이제는 또 다른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

H5N1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1996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철새를 통해 가금류로 전파된다. 사진: dimitrisvetsikas1969

케이지사육 폐지 논란

빅토리아농민연맹(VFF-Victorian Farmers’ Federation) 산하 계란부문 회장 브라이언 아메드(Brian Ahmed)는 정부의 ‘2036년까지 케이지(우리)형 양계 단계적 폐지 계획’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방목형(free-range) 닭이 들판을 돌아다니며 철새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아, 조류독감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질병이 발생할 때마다 박멸과 청소에 수백만 달러가 든다. 처음엔 정부가 비용을 부담하지만, 결국 농민이 부담금(levy) 형태로 갚아야 한다. 이런 부담이 계란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

맥컬리프 역시 이에 동의했다. “지난번 조류독감 유행 당시 전국적으로 계란 품귀와 가격 급등이 일어났다.” 그는 “소비자가 닭을 밖에서 자유롭게 키우길 원한다면,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완전히 막을 방법은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한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런 모든 생물보안 조치는 산업 전반에 큰 비용을 초래한다. 만약 소매점의 계란 가격이 조금 오른다면, 그건 농민의 이익이 아니라 닭을 지키기 위한 비용이다.”

정부의 대응 강화

호주연방농림수산부(DAFF-Department of Agriculture, Fisheries and Forestry)는 조류인플루엔자로부터 700억 달러 규모의 호주 농업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1억 달러 이상을 투입, 대비와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2,210만 달러를 투입해 사람과 호주 토착 동물을 위한 팬데믹 백신 제조 및 비축 사업도 진행 중이다.

침입종위원회(Invasive Species Council)의 캐럴 부스(Carol Booth)는 “이 바이러스가 호주 토착종에 미칠 파괴력은 상상 이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남미의 사례를 보면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 2022년 말 바이러스가 유입된 후 몇 달 만에 65만 마리 이상의 야생조류와 수만 마리의 포유류가 죽었다. 페루 펠리컨의 약 40%, 아르헨티나 코끼리물범 새끼의 95%가 사라졌다.” 그는 “호주에서도 대규모 생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국신문 편집부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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