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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교사 모두 한목소리 “학교에서 돈 관리 배워야 한다”

19/09/2025
in 교육

수학 대신 돈 공부

“코사인, 사인, 탄젠트보다 이자율, 예산 세우기, 연금(수퍼애뉴에이션)을 학교에서 배웠으면 좋았을 텐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법한 이 아쉬움이 최근 호주 교육계의 과제로 떠올랐다.

14살 수학 수업에서 배운 피타고라스 정리를 실제 인생에서 사용한 기억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공학, 과학(STEM), 기술 직종에 종사하지 않는 이상 대다수는 학교 이후 피타고라스 정리를 떠올릴 일이 거의 없다. 그래서 학생들이 자주 묻는 질문은 단순하다. “이걸 왜 배우나요?”

엑스트라재단 조사

엑스트라재단(Ecstra Foundation)이 올해 실시한 ‘학교 금융 교육 설문조사’(Financial Education in Schools Survey)에 따르면, 교사,학부모,학생 모두 금융 교육의 필요성에 강하게 공감했지만 실제 교육과정에서 반영되는 수준은 매우 낮았다.

엑스트라재단 최고경영자 캐롤라인 스튜어트(Caroline Stewart)는 “호주인들의 재정적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는 금융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회적 합의를 다시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14살 수학 수업에서 배운 피타고라스 정리를 실제 인생에서 사용한 기억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진: Licht-aus

교육 현실은 미흡

이번 조사는 교사, 학부모, 학생 등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응답한 학생 약 900명 가운데 절반도 안 되는 인원이 학교에서 저축, 예산 관리, 투자에 대해 배운 적이 있다고 답했다.

스튜어트 대표는 “금융 문해력(financial literacy)은 교육과정 안에 존재하지만 여러 과목에 흩어져 있어 일관성이 부족하다”며 “많은 학생이 학교를 다니면서도 금융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수학의 이론보다 실생활의 돈 관리법을 더 배우고 싶었다’는 것”이라며 “생활비와 이자율이 오르면서 호주인들이 자신의 금융 지식 부족을 절실히 체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정,학교 협력 필요

엑스트라재단은 교실 수업과 교육과정에서 금융 교육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가정에서도 돈 문제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스튜어트 대표는 “일부 가정은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자체를 불편해하거나 관련 지식이 부족할 수 있다”며 “따라서 국가적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금융 문해력을 높이고 인생의 중요한 의사결정 시 필요한 돈 관리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는 분절적 교육”

호주학교경영교육협회(Business Educators Australasia) 역시 현재의 금융 교육이 “체계성이 부족하고 여러 과목에 흩어져 있다”고 평가했다.

협회장 데비 페렛(Debbie Perrett)은 금융 문해력 교육을 필수화하고, 전문성을 갖춘 교사가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융 문해력은 반드시 필수 교육과정에 포함돼야 한다. 자격과 경험을 갖춘 교사가 실제적이고 현실에 맞는 지식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며 “경제,경영 교사가 금융 교육을 주도한다면 교육이 더 실질적이고 흥미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학생에게 지속적이고 일관된 교육 성과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이 더 이상 “왜 이걸 배우는가?”라는 질문을 하지 않도록, 금융 문해력 교육을 국가적 과제로 삼는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된다. 사진: WOKANDAPIX

미래 세대 준비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명확하다. 수학의 이론적 공식보다는 생활 속에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예산을 짜고 저축하는 법을 넘어서, 투자와 연금, 신용 관리 등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맞닥뜨릴 수 있는 금융 의사결정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요구다.

생활비와 이자율이 급격히 오르고 있는 현재의 경제 상황은 이러한 요구를 더욱 절실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여전히 금융 교육이 여러 과목에 흩어져 있어 학생들이 제대로 된 학습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결국 미래 세대가 사회에 나가서 직면할 금융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부족하다는 뜻과 다름없다.

따라서 금융 문해력은 더 이상 선택이나 부가적 학습이 아니라 필수적 기본 교육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전문성을 갖춘 교사가 일관성 있는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금융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며, 나아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금융 교육을 생활화하는 국가적 차원의 접근이 병행되어야 한다.

지금은 다음 세대를 위해 지금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결정해야 할 시점이다.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이 더 이상 “왜 이걸 배우는가?”라는 질문을 하지 않도록, 금융 문해력 교육을 국가적 과제로 삼는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된다.

이경미(Caty)기자 kyungmi@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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