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디지털 한국신문
2025년 6월 10일 화요일
No Result
View All Result
KoreanHerald
  • 정치
  • 사회
  • 부동산/경제
  • 교육
  • 문화
  • 동포뉴스
  • 칼럼
  • 매거진
  • 부동산
  • 디지털 한국신문
KoreanHerald
  • 정치
  • 사회
  • 부동산/경제
  • 교육
  • 문화
  • 동포뉴스
  • 칼럼
  • 매거진
  • 부동산
  • 디지털 한국신문
KoreanHerald
Install App

Home 사회

호주 성인 대부분 혈액서 ‘영원한 화학물질’ PFAS 검출돼. 전 국민 대상 첫 혈액조사 PFOS 검출률 98% 넘어서

02/06/2025
in 사회
호주 성인 대부분 혈액서 ‘영원한 화학물질’ PFAS 검출돼. 전 국민 대상 첫 혈액조사 PFOS 검출률 98% 넘어서

호주 국민 대부분의 혈액에서 이른바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로 불리는 PFAS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국민 대부분의 혈액에서 이른바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로 불리는 PFAS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호주통계청(ABS)이 발표한 전국 단위의 첫 PFAS 혈중 농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성인 및 청소년의 98% 이상에게서 PFOS가 검출됐다.

이번 조사는 PFAS(과불화화합물, 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에 대한 건강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발표돼 주목을 받았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

PFAS란 무엇인가

PFAS는 열, 얼룩, 기름, 물에 강한 인공 화학물질로, 쉽게 분해되지 않아 환경과 인체에 오랫동안 잔류하는 특징이 있다. 수십 년간 논스틱 프라이팬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에 사용돼 왔다.

PFAS는 열, 얼룩, 기름, 물에 강한 인공 화학물질로, 쉽게 분해되지 않아 환경과 인체에 오랫동안 잔류하는 특징이 있다.사진: Yum_Learning

혈액 속 PFAS 검출률

ABS의 이번 조사에서는 과거 소방용 폼에 널리 사용된 PFOS와 PFOA가 각각 전체 조사 대상자의 98.6%, 96.1%에게서 검출됐다.

ABS는 특정 PFAS가 ‘불검출’로 나왔더라도 해당 화학물질에 전혀 노출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며, 단지 측정이 어려운 낮은 농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유형인 PFHxS는 전체 참가자의 약 90%에서, PFNA는 5명 중 2명꼴로 검출됐다.

PFAS는 약 1만 5천여 종이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12세 이상 7500명의 자원자의 혈액을 분석해 가장 일반적인 11종에 대해 측정이 이루어졌다.

이 중 3개 화학물질은 전체 참가자의 0.3% 미만에서 검출됐으며, 나머지 4개 물질은 1.5~19% 범위에서 검출됐다.

ABS는 연령이 많을수록, 남성일수록 평균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호주의 PFOS, PFOA, PFHxS 평균 농도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RMIT대학교 화학과 올리버 존스(Oliver Jones) 교수는 “이번 ABS 조사 결과로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PFAS는 극소량도 검출이 가능한 만큼, 검출되었다고 해서 해롭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조차도 과다 섭취하면 해로울 수 있다”며 “정작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PFAS의 농도가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인가?’인데, 대부분의 사람에겐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반면 시드니대학교 토목공학과 스튜어트 칸(Stuart Khan) 교수는 “PFAS가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말 발표된 연방 상원위원회(PFAS 특별위원회)의 중간 보고서에서도 PFAS의 건강 영향은 “복잡하고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됐다.

연방보건부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현재까지 PFAS 노출로 인한 인간의 질병이나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건강 피해에 대한 근거는 제한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다만 일부 연구는 특정 PFAS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고환암 및 신장암 위험 증가, 신장 기능 저하, 저체중 출산, 콜레스테롤 및 갑상선 호르몬 수치 증가 등과의 연관성을 제시하고 있다.

보건부는 그러나 “건강 결과와의 ‘연관성’은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것이 아니며,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ABS는 이번 혈액 조사 결과와 관련해 건강상 의미에 대해 직접적인 평가는 하지 않았지만, 건강통계 책임자 제임스 아인스톤-힌킨스(James Eynstone-Hinkins)는 “이번 데이터는 호주의 PFAS 노출 현황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모니터링과 PFAS의 건강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에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보건부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현재까지 PFAS 노출로 인한 인간의 질병이나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건강 피해에 대한 근거는 제한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 luvqs

왜 이렇게 널리 퍼졌나

PFAS는 카펫·소파 방수 스프레이, 화장품, 자외선 차단제, 논스틱 조리기구 등 일상용품뿐 아니라, 소방용 폼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 토목환경공학과 데니스 오캐럴(Denis O’Carroll) 교수는 “수십 년간 소비재와 산업 제품에 널리 사용돼 왔기 때문에 이번 결과는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오캐럴 교수는 “PFAS는 소방 활동, 우수 처리, 매립지, 하수처리장, 폐기물 재활용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환경에 퍼져왔다”고 설명했다. 그의 지난해 연구도 이 같은 오염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는 “호주에는 PFAS 생산 시설은 없지만, 과거 소방활동으로 인해 중오염 지역이 여러 곳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스튜어트 칸(Stuart Khan) 교수는 “이 화학물질이 인체 혈액에서 검출된다는 사실 자체가 환경 오염물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함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합성된 PFAS 분자의 대부분은 여전히 PFAS 형태로 존재하며, 일부는 분해되더라도 결국 새로운 형태의 PFAS로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 화학물질 대부분은 토양, 수계, 식품, 대기, 비, 물고기, 파충류, 조류, 포유류 그리고 인간에게까지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신문 편집부

ShareTweet

Next Post
시드니 크로이든 파크에서 50대 남성 시신 발견, 32세 남성 체포

시드니 크로이든 파크에서 50대 남성 시신 발견, 32세 남성 체포

KoreanHerald

뉴스 카테고리

  • 부동산
  • 디지털 한국신문
  • 정치
  • 사회
  • 부동산/경제
  • 교육
  • 문화
  • 동포뉴스
  • 칼럼
  • 매거진
  • Uncategorized

주요 정보

  • About
  • Advertise
  • Contact

© 2020 한국신문 - Powered by Techwide.net.

Newsletter
No Result
View All Result
  • 정치
  • 사회
  • 부동산/경제
  • 교육
  • 문화
  • 동포뉴스
  • 칼럼
  • 매거진
  • 부동산
  • 디지털 한국신문

© 2020 한국신문 - Powered by Techw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