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 친화적 설계-슬로우 라이프 지향한 2개 주거 프로젝트 추진
‘Waterfall-Mastery by Crown Group’… 새로운 차원의 주거복지 지향
도시 거주자들이 점차 삶의 속도를 늦추고 웰빙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이는 단순한 권장 수준이 아니라 자신들의 안녕과 생산성에 필수적인 요소라 깨닫기 때문이다.
럭셔리 주거지 개발, 부동산 투자 및 서비스 아파트에 주력하고 있는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 ‘크라운 그룹’(Crown Group)이 시드니 지역에서 추진한 2개의 새 프로젝트 ‘Waterfall by Crown Group’과 ‘Mastery by Crown Group’가 자연을 통해 최대의 웰빙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최대한 자연을 닮은 개념으로 편안한 설계 특징들을 통합하어, 거주자들로 하여금 조금 더 느리고 차분한 생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였다는 게 크라운 그룹의 설명이다.
크라운 그룹 최고 경영자이자 공동 창업자인 이완 수니토(Iwan Sunito) 회장은 “우리는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사람들을 자연환경과 연결시켜 보다 웰빙 위주의 삶으로 이끌 수 있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럭셔리한 도시 라이프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수니토 회장은 이어 “앞으로 원격 근무를 통해 일할 많은 도시인들과 함께,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자연 친화적 디자인 동향과 그에 맞춰 진화하는 전반적인 ‘홈 웰빙 라이프’를 반영하는 프로젝트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말로 이 프로젝트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여러 건축학적 연구를 보면 다양한 사례에서 가정과 직장에서의 생체공학적 디자인 솔루션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며 창의력, 생산성, 및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최근의 테라핀 브라이트 그린 보고서(Terrapin Bright Green report)에 따르면 사람들이 자연 환경에 있을 때 상대적으로 자연적 요소가 덜한 도시 환경에 있을 때보다 긴장과 불안, 분노, 피로, 혼란 그리고 전체적인 감정 장애를 느끼는 경우가 덜해 더 큰 감정적 회복을 경험한다.
크라운 그룹이 계획한 새 프로젝트들은 이런 점에 맞추어 가정에서의 놀라운 개선을 통해 거주자들로 하여금 삶의 속도를 늦추고 회복과 에너지 충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자연으로부터의 영감,
‘Waterfall by Crown Group’
2020년에 문을 연 4억 달러 규모의 주거 프로젝트인 ‘Waterfall by Crown Group’은 특유의 현대적인 라이프 단지 내의 녹색 조경으로 호주의 가장 획기적인 녹지 설계 프로젝트로 손꼽히며, 331실의 고급 주거공간을 갖고 있다.
여러 수상 경력에 빛나는 건축 사무소 ‘SJB’의 아담 하도우(Adam Haddow)가 설계한 이 프로젝트의 가장 중심부에는 호주 최고 높이의 인공 폭포가 있다. 이는 자연 친화적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는 단지 내 정원 속에 존재한다. 22미터, 지상 7층 높이에 달하는 이 폭포는 호주의 주거 프로젝트를 위한 최초의 인공 폭포이며 지상에 아름다운 평온함을 더한다는 평이다.
이 시설물은 호바트(Hobart)의 모나(MONA) 갤러리, 캔버라 공항, 방콕의 새로운 호주 대사관, 그리고 영화 <위대한 개츠비> 촬영 세트장에도 설치해 명성을 얻은 ‘워터폼 인터네셔널’(Waterforms International) 사의 더크 슬롯붐(Dirk Slotboom)이 설계한 것이다.
무성한 녹음이 드리운 벽은 시드니 주거 인프라 전문가 정글피(Junglefy)에 의해 만들어졌다. 5천여 열대 식물과 시드니 전역을 가로지르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영화관 공간을 제공하며, 극장 스크린을 둘러싼 6미터 높이의 녹색 벽 아래서 영화 한 편과 함께 별빛이 쏟아지는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

호주 최초 일본식 테마,
‘Mastery by Crown Group’
워털루의 오데아 에비뉴(O’Dea Avenue, Waterloo) 48번지에 위치한 5억 달러 상당의 ‘Mastery by Crown Group’은 세계적 명성의 일본 태생 건축가 켄고 쿠마(Kengo Kuma)와 시드니에 설립된 건축 사무소 코이치 타카다(Koichi Takada) 및 실베스터 풀러(Silverster Fuller)가 공동 설계했다. 374실의 스튜디오, 1-3개 침실의 아파트 및 펜트하우스로 이루어진 5개의 건물은 세련된 리조트 스타일로 구성됐다.
건축물의 단순함은 건물 중 한 곳의 외부 전면부에 심어진 녹지로 보완된다.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층층이 쌓인 숲’의 개념을 구현한 셈입니다. 맞은편 건물에는 반사된 녹색 조경으로 통일된 녹색 모티브가 투사되어 외부 공간 전체에 유사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현재 이 두 주거지는 소량의 판매 매물만 남아 있는 상황으로 ‘Mastery’는 76만5천 달러에서, ‘Waterfall’은 69만 달러에서 시작된다. 크라운 그룹의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crowngroup.com.au)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 : Crown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