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 NSW 콩코드(Concord)의 카페 올카니카(ORGANIC) 에서 열린 피오나 마틴 하원 의원과 머리스 페인 호주 외교·여성장관이 주최한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 스콧 모리슨 총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에테르 김 부회장(시드니 한인회 위원, 호주한국정치경제포럼 부회장, 퇴임 재무관)과 함께 스콧 총리를 포함한 의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주 여성들의 정착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에테르 김 부회장은 먼저 호주에 온 지 34년 만에 오늘 처음으로 세계 여성의 날에 초대받아서 총리를 직접 만나 질문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말문을 열었다. 여전히 COVID-19의 어두운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호주 정부가 이주 여성들이 노동에 참여할 수 있고, 지역사회에서 효과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이주 생화 초기에는 제대로 참여할 수 없었던 호주 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어떤 지원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스콧 총리는 “저는 이 나라에서 가장 힘든 여성들이 이주 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민부 장관직을 역임한 바 있는 그는 이주 여성들이 호주 땅을 밟았을 때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되고, 또한 지역사회에 적응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며 호주 정부도 이주 여성들을 돕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콧 총리는 그와 치솔 비즈니스 서비스(Chisholm Business Services) 동료인 글래디스 류시(Gladys Liu)가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끝없는 도전으로 언어 병리학자가 되어 양육과 자신의 사업을 동시에 병행하며 많은 시도 끝에 호주 의회의 일원이 된 불굴의 여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주 여성의 핵심 무기는 ‘영어 실력’
그는 이민 부서에서 일하면 이주 여성들이 갖는 취약점 때문에 쉽게 약탈자들의 먹잇감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는 이주 여성들이 약해서도 여성들이 약해서도 아니고 그들의 취약점을 미끼로 삼는 약탈자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런 약탈자들의 미끼가 되기 않기 위한 열쇠는 바로 ‘영어 실력’이라고 언급했다. 영어 실력을 갖추면 이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또한 피해를 보았을 때 이 나라에서 그녀들이 누릴 수 있는 법적 권리와 보호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 여성들이 이런 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해 정부는 이주 여성들이 영어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어 수업이 주는 장점으로 몇 가지를 꼽았다. “가장 뚜렷한 장점은 바로 정보, 자료, 인터넷상의 정보들과 상점들의 표지판들을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지역 의회 의원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사회에 참여할 수 있고 나아가 다른 지역 사회 서비스를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주 여성들이 가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경찰에게 신고할 수 있고 직업을 갖기 위한 기술을 배울 수도 있다며 스콧 총리는 영어 수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부 영어 프로그램 전폭 지원
호주 정부는 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원 대상도 확대시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 여성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민 생활에 정착하며 성공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스콧 총리는 답변을 마쳤다.
ⓒcopyright 한국신문 권하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