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메트로 무료
오늘 5월 26일(월) 하루 동안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는 오팔(Opal) 교통망 내 시드니 전철(Sydney Trains)과 에어포트 링크(Airport Link), 시드니 메트로(Sydney Metro) 이용객에게 무료 승차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번 주 네트워크 내 전력 공급 문제로 인해 발생한 잦은 운행 지연 및 그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추가 교통비 부담을 감안해 마련된 것이다.
오전 0시부터 자정까지
무료 승차 혜택은 5월 26일 오전 12시 1분부터 자정인 오후 11시 59분까지 제공된다. 이 기간 동안 전철과 메트로 이용객은 오팔 카드로 탑온(tap on)이나 탑오프(tap off)를 할 필요가 없다.
해당 시간 동안 역 내 설치된 오팔 게이트 및 리더기는 모두 작동을 멈추며, 이용객은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버스·페리 등은 유료
단, 버스와 페리, 라이트 레일(Light Rail) 등 기타 교통수단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팔 카드 탑온‧탑오프가 필요하며, 정상 요금이 부과된다.
또한 트레인링크(TrainLink) 등 지역 간 열차 및 코치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지역 교통수단에도 정상 요금이 적용된다.
오팔 카드 자동 환불
무료 승차일에 오팔 카드나 신용·체크카드로 실수로 요금을 지불한 중형 철도(heavy rail) 이용객은 별도 신청 없이 해당 금액이 자동 환불된다. 환불은 사용한 카드로 환급된다.
주차 혜택은 동일
무료 승차일에도 파크앤라이드(Park&Ride) 통근자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평소와 같이 전철을 이용할 경우 무료 주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알아둬야 할 점
▪︎무료 이용 시간: 5월 26일(월) 0시 1분~23시 59분
▪︎대상 노선: 시드니 전철, 에어포트 링크, 시드니 메트로(오팔 교통망 내)
▪︎전철 및 메트로는 탑온·탑오프 불필요
▪︎역 내 오팔 게이트 및 리더기 작동 중지
NSW 주정부는 이번 무료 운행이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transport for NSW/한국신문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