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여행지 찾기
여행지를 고를 때 고려해야 할 요소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여행자 보험사 버크셔 해서웨이 트래블 프로텍션(BHTP–Berkshire Hathaway Travel Protection)은 매년 발간하는 ‘가장 안전한 여행지 보고서(Safest Destinations Report)’를 통해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와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여행자 피드백과 함께 글로벌 평화지수(Global Peace Index) 등 공식 지표를 종합해 작성됐다. 그 결과, 총 15개국이 2026년 가장 안전한 여행지로 선정됐다.

1위 네덜란드(Netherlands)-네덜란드는 지난해 14위에서 무려 1위로 뛰어올라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꼽혔다. 조사에 참여한 여행자들은 이 나라에 대해 ‘건강 관리 체계’, ‘전반적인 안전도’, 그리고 ‘여성,LGBTQIA+,유색인 여행자에게 안전한 환경’ 등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줬다.

2위 호주(Australia)-호주는 안정적인 정치 환경, 강력한 보건 시스템, 그리고 매우 낮은 폭력 범죄율 덕분에 세계에서 손꼽히는 안전한 나라로 평가받았다. ‘건강 관련 지표’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테러 위협으로부터의 안전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시드니(Sydney)는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안전한 도시로 꼽혔다.
3위 오스트리아(Austria)-오스트리아는 2025년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올해 3위로 급상승했다. 세계평화지수(World Peace Index)에 따르면 오스트리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평화로운 나라로 평가된다. 안정적인 정치 구조와 낮은 범죄율 덕분에 오스트리아는 꾸준히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로 꼽혀왔다.
4위 아이슬란드(Iceland)-아이슬란드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선정됐지만 올해는 4위로 내려왔다. 인구 약 40만 명의 작은 섬나라로, 주요 도로는 단 하나뿐이다. 군대가 없고 경찰도 총기를 소지하지 않을 정도로 안전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5위 캐나다(Canada)-광활한 국토와 분산된 인구 구조를 가진 캐나다는 낮은 범죄율을 유지하며 여성과 LGBTQIA+ 여행자에게도 안전한 나라로 평가받는다. 평화롭고 친절한 분위기로 전 세계에서 가장 환영받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6위 뉴질랜드(New Zealand)-뉴질랜드는 국내외 갈등이 거의 없고 폭력 범죄율이 매우 낮은 나라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조용한 도시들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다.

7위 아랍에미리트(UAE–United Arab Emirates)-아랍에미리트는 지난해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2026년에는 7위로 크게 상승했다. 최신 인프라, 강력한 보안 체계, 엄격한 법 집행이 안전도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8위 스위스(Switzerland)-스위스는 정치적 중립과 안정성으로 유명하다. 유럽에서도 가장 낮은 범죄율을 자랑하며, 평화로운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9위 일본(Japan)-현재 여행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은 안전한 생활 환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범죄율이 매우 낮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법과 질서를 중시하는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다.
10위 아일랜드(Ireland)-지난해 4위를 기록했던 아일랜드는 올해 10위로 하락했다. 범죄율이 낮고 방문객에게 친절한 나라로 평가되며, 특히 여행자 안전 측면에서 꾸준히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11위 벨기에(Belgium)-벨기에는 안정적인 정치 제도와 잘 발달된 사회보장체계를 갖춘 나라다.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주요 국제기구가 위치해 있어 국제적 위상도 높다.
12위 포르투갈(Portugal)-포르투갈은 폭력 범죄율이 낮고 공동체 안전 인식이 높아, 유럽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여행자뿐 아니라 거주자에게도 ‘조용하고 안정된 삶’을 제공하는 나라로 평가된다.
13위 프랑스(France)-프랑스는 시위 등 공공 시위가 간헐적으로 일어나지만, 잘 갖춰진 공공 서비스와 강력한 법 체계 덕분에 여전히 높은 안전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치적 불안정 위험도 낮아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나라로 꼽힌다.
14위 영국(United Kingdom)-영국은 잉글랜드(England), 웨일스(Wales), 스코틀랜드(Scotland), 북아일랜드(Northern Ireland)로 구성된 국가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낮은 14위에 올랐다. 여전히 법적,제도적 안정성이 높은 나라로 평가받는다.

15위 덴마크(Denmark)-덴마크는 15위로 순위에 들었다.
소득 평등과 강한 사회적 결속력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히며, 수도 코펜하겐(Copenhagen)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안전한 도시로 선정됐다.
평화와 신뢰의 기준
이번 순위는 ‘평화로운 사회’, ‘신뢰할 수 있는 제도’, ‘포용적 환경’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특히 네덜란드와 호주, 오스트리아의 급상승은 안전과 복지, 다양성을 아우르는 사회 시스템이 여행자의 신뢰를 얻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국신문 편집부 herald@koreanherald.com.a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