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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시행 앞둔 소셜미디어 금지, 부모에게 닥칠 현실적 과제는

08/12/2025
in 사회, 교육
12월 10일 시행 앞둔 소셜미디어 금지, 부모에게 닥칠 현실적 과제는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가 오는 12월 10일 시작된다. 사진: geralt

청소년 금단증상 우려 속 “새 일상”에 적응하도록 도와야

정부가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오는 12월 10일 도입함에 따라, 부모들이 자녀들의 예상치 못한 ‘금단 반응’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치는 뉴스코프(News Corp)의 ‘렛 뎀 비 키즈(Let Them Be Kids)’ 캠페인을 기반으로 추진된 세계 최초의 국가 단위 규제로,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 틱톡(TikTok), 스냅챗(Snapchat), 엑스(X), 유튜브(YouTube), 레딧(Reddit), 트위치(Twitch), 스레즈(Threads), 킥(Kick) 등 주요 플랫폼이 모두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지가 분노, 불안, 고립감, 기만적 행동 등 다양한 정서적 반응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이는 단기적 혼란에 불과하며, 장기적으로는 더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분노·불안은 정상”

청소년 심리학자 마이클 카-그렉(Michael Carr-Gregg)은 이번 조치가 “수년 만에 나온 가장 진지한 국가적 자기방어 조치”라고 평가한다. 그는 “호주가 마침내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가 바라지 않았던 일을 한다. 바로 젊고 취약한 사용자들의 ‘공급’을 차단하는 것”이라며 “앱이 사라지는 순간, 현실은 화물열차처럼 들이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카-그렉 박사는 학생들이 보일 수 있는 반응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어떤 아이는 분노하고, 어떤 아이는 울고, 또 어떤 아이는 산소가 끊긴 것처럼 절박하게 반응할 것이다. 이것이 ‘금단’이다.” 그러나 그는 이를 위기 상황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일주일 정도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인생 끝났다’고 말하는 십대들의 반응 자체가 이번 금지가 왜 필요한지 증명하는 셈이다.” 그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알고리즘이 아이들을 사랑하거나 지켜준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아이들의 일상을 되찾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지가 분노, 불안, 고립감, 기만적 행동 등 다양한 정서적 반응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사진: StockSnap

실생활 계획 필요

카-그렉 박사는 부모가 스포츠, 음악, 자원봉사, 기술 배우기 등 실생활 기반의 주간 활동 계획을 미리 세우라고 권고한다. “스냅챗의 연속기록(streaks)과 인스타그램의 ‘검증된 반응 루프’를 잃으면, 아이들은 필터 없이 대화하고, 협상하고, 사과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법을 다시 익혀야 한다. 부모는 옆에서 지지하되 간섭하지 말라.”

또한 그는 부모 스스로의 디지털 습관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지적한다. “부모가 저녁 식탁에서 둠스크롤링(불안하거나 우울한 뉴스, 부정적인 정보만 계속해서 끝없이 스크롤하며 소비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면, 이미 도덕적 기반을 잃은 것이다. 어른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

처벌이 아님을 이해

육아 전문가이자 팟캐스터 매기 덴트(Maggie Dent)는 이번 금지 조치가 처벌이 아니라 보호 정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한다.

덴트는 청소년에게 소셜미디어가 유발해온 심각한 피해, 특히 자해·자살 관련 문제를 가족이 함께 이야기하며, 법의 목적이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데 있음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Ctrl+Shft 온라인 안전 연합(Ctrl+Shft Coalition)의 구성원으로서, 소셜미디어에서 벗어나는 경험이 청소년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탐색할 기회를 준다고 말했다. “지금 소셜미디어에 넘쳐나는 부정적 콘텐츠 속에서 아이들은 ‘자기 혐오·불안·고통’에 잠겨 있다. 그 환경에서 벗어날 때, 아이들이 진짜 자신을 발견할 시간과 여유가 생긴다.”

이번 조치는 중요한 진전이지만, 여전히 청소년들이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공간은 많다. 사진: geralt

강한 연결 유지

청소년 교육가 미셸 미첼(Michelle Mitchell)은 이번 기간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웰빙, 안전, 합의, 계약, 신뢰 같은 단어를 중심으로 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금지 조치를 자녀에게 설명할 때 ‘불법(illegal)’이란 단어는 쓰지 말라고 강조한다. “30년 동안 청소년을 상담하며 느낀 점은, ‘불법’이라는 단어가 어른들에게는 경고이지만 청소년에게는 오히려 연극적이고 도전적으로 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의 견해

청소년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성장전환 연구소((Rites of Passage Institute)의 대표 안 루빈스타인(Arne Rubinstein)도 이번 변화가 아이들에게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그는 젊은 세대가 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 진짜 관계를 맺을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모 역할 중요

2025년 ‘올해의 아버지’로 선정된 전직 일반의(GP) 안 루빈스타인(Arne Rubinstein)은 부모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시스템을 거스르며 자녀가 몰래, 불법적으로 소셜미디어를 계속 사용하도록 돕는 부모가 되지 말아 달라”며 “자녀만은 영향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태도엔 그 어떤 멋도 없다”고 지적했다.

루빈스타인 박사는 소셜미디어와 모바일폰 사용 중단이 헤로인 중독 환자에게서 약물을 제거했을 때와 유사한 금단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언급했다. “아이들은 분노하고, 온갖 방법으로 흥정을 시도할 것이며, 가짜 계정을 만들어 사용하도록 설득하려 하거나 거짓말을 하고, 심지어 부모와 말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금단 증상의 강도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약해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증상은 오래가지 않지만 ‘한 번 중독되면 완전히 벗어나기 어렵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부모가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금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그리고 각자의 고유함을 그대로 인정받는 경험이다. 사진: Smiling_Vivian

식탁에서의 ‘3단 체크인’

그가 제안하는 간단한 가족 소통 방법은 식사 시간에 하는 ‘장미-가시-바나나껍질’(rose, thorn, banana peel) 체크인이다.

-장미(rose): 오늘 있었던 좋은 일
-가시(thorn): 어려웠던 일
-바나나껍질(banana peel): 재미있거나 특별했던 일

루빈스타인 박사는 “소셜미디어는 많은 아이들에게서 개성을 앗아갔고, 자신의 존재에 문제가 있다고 믿게 만들었다”며 “지금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그리고 각자의 고유함을 그대로 인정받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빠른 긍정 효과

디지털 안전 관련 연구자이자 임상 심리학자인 사이먼 빌크스(Simon Wilksch)는 ‘렛 뎀 비 키즈(Let Them Be Kids)’ 캠페인에서 핵심 역할을 했으며, 지난 9월 유엔(UN) 뉴욕 본부에서 앤소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총리 주재로 열린 디지털 안전회의에도 참석했다.

빌크스 교수는 부모에게 “아이들이 처음엔 반발하겠지만 긍정적 변화는 비교적 빨리 나타날 것”이라며 희망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또한 금지 초기 2주 동안 부모가 사회적 활동을 도와주는 것이 좋지만, 무료함(boredom)을 그대로 경험하는 것 또한 유익하다고 조언했다. “아이에게 항상 계획을 채워줘야 한다는 압박을 느낄 필요는 없다.”

인터넷 사용 기본선

육아 교육가이자 해피패밀리즈닷컴(happyfamilies.com.au) 창립자인 저스틴 콜슨(Justin Coulson)은 이번 조치가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청소년들이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공간은 많다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기기는 침실과 욕실에서 멀리 두고, 명확한 사용 규칙을 세우며, 실세계 놀이를 장려하는 데 집중하라”고 말했다. “법 하나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청소년들은 결국 서로 연결될 방법을 찾고, 인터넷의 위험한 구석들은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 법은 최소한의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아동기는 보호되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다.”

이경미(Caty)기자 kyungmi@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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