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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대 감자 생산지 타즈매니아 농가 위기, 해외 수입 증가, 가격 협상 난항으로 감자값 불균형

26/09/2025
in 사회
호주 최대 감자 생산지 타즈매니아 농가 위기, 해외 수입 증가, 가격 협상 난항으로 감자값 불균형

대형마트는 포장지 뒷면 작은 글씨로 원산지를 표시하지만, 호주 내 3만6,000개 패스트푸드점에서 감자 원산지를 추적하기는 어렵다. 사진: CharlVera

타즈매니아 북서부 패스트푸드점에서는 큰 감자튀김 한 통이 5달러에 판매된다. 이는 다국적 기업 역사상 최고가 수준이다. 그러나 불과 수 킬로미터 떨어진 농장에서 감자를 재배한 농민은 1kg당 0.11달러를 받는다.

대형마트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소비자들은 맥주 반죽 칩스나 해시브라운 냉동 제품에 과거보다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지만, 포장 뒷면 작은 글씨에는 원산지가 외국으로 적혀 있다.

그렇다면 누가 이익을 보고 있을까? 복잡한 공급망과 민간 기업 계약 구조 속에 세부 정보가 묻혀 있어 명확히 알기 어렵다. 그러나 호주 감자 농가들은 소비자도, 재배 농가도 아닌 제3자가 이익을 가져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2022-23년 타스마니아 가공 감자 산업 규모는 총 4억6,300만 달러였으며, 이 중 칩스,해시브라운 등 가공용 감자가 4억3,100만 달러, 포장 감자가 3,200만 달러였다. 사진: sbj04769

다국적 기업과 갈등

호주 최대 감자 생산지인 타즈매니아는 지금 재배를 앞두고 농민과 가공업체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수확된 감자는 주 북서부 울버스톤(Ulverstone)의 공장으로 보내지며, 이 공장은 세계 최대 민간 기업 중 하나인 심플롯(Simplot)이 소유하고 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Australian Securities and Investments Commission) 자료에 따르면, 심플롯 호주 지사는 지난해 순이익 7,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민들에 따르면 감자칩 생산용 감자 1헥타르 재배 비용은 약 22,000달러에 달한다. 인건비, 전기, 수도, 비료, 운송비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올해 가격 협상 과정에서 농민들은 지난해 대비 상승한 비용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미국 본사의 새 경영진은 기존 합의 모델을 거부하고 오히려 2026년 단가를 6% 인하했다. 이로 인해 농가 수익은 최대 3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즈매니아 감자 농민 매트 라이언(Matt Ryan)은 심플롯이 협상 제안만 제시한 뒤 대화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건 매우 부당한 태도”라며 “농민들은 선택권 없이 받아들이거나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부분 다른 작물로 전환할 여력도 없고, 직원과 대출 등 책임이 많다”고 말했다.

심플롯 측은 여전히 농민들과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지만, 기존 입장은 고수했다. 심플롯 대변인은 “과거 협상 모델은 해외 수입이 적었던 시기에 적합했지만, 현재는 수입 증가로 상황이 달라졌다”며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글로벌 환경에 맞는 가격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라이언은 심플롯이 인도 구자라트(Gujarat)에 새로 세운 공장에서 냉동 감자를 들여올 것이라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2022-23년 타즈매니아 가공 감자 산업 규모는 총 4억6,300만 달러였으며, 이 중 칩스,해시브라운 등 가공용 감자가 4억3,100만 달러, 포장 감자가 3,200만 달러였다.

수입 급증 현상

심플롯은 최근 회의에서 중국,인도산 냉동 감자 수입량이 7년 만에 4배 증가해 10만 톤에 달했다고 밝혔다. 관련 자료는 즉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저가 생산국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는 소매 시장 전반에서 확인된다. 2024년 6월까지 1년간 호주가 수입한 냉동 감자는 총 188,339톤에 달했다.

지난해 말, 인도 최대 감자튀김 생산업체인 하이펀푸드(Hyfun Foods)는 울워스(Woolworths)와 협력해 ‘Your Spud Co’ 브랜드 제품을 호주 내 1,000개 매장에서 유통하기로 했다. 이 거래는 현지 칩 제조업체들에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호주감자가공협회(Potato Processing Association of Australia) 대변인은 “우리는 품질 우위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유지해왔지만, 중국과 인도가 품질 기준을 끌어올리면서 우위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최대 감자 생산지인 타즈매니아는 지금 재배를 앞두고 농민과 가공업체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사진: alma_karsymbek

소비자 부담과 우려

생활비 압박으로 많은 소비자들은 원산지보다 가격을 우선시하고 있다. 이는 농민들에게는 더 큰 걱정거리다.

라이언은 “가공 산업을 값싼 수입품에 맡긴다면 호주의 식량 안보가 위협받는다”며 “호주 산업과 농민을 지킬 방안을 찾아야 한다. 소매업체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형마트는 포장지 뒷면 작은 글씨로 원산지를 표시하지만, 호주 내 3만6,000개 패스트푸드점에서 원산지를 추적하기는 더 어렵다.

맥도날드(McDonald’s) 대변인은 자사 제품에 사용하는 감자가 “100% 호주산”이라며 “2024년에만 빅토리아와 타즈매니아 농가에서 1억3,400만 킬로그램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맥도날드는 항상 현지 조달을 우선하며, 다만 계절이나 공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는 대형 감자튀김 한 통을 5달러에 판매하며 이윤 규모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지만, 가격 인상 이유로 “높은 운영 비용”을 들었다.

KFC 공식 웹사이트에는 “대체로 타스마니아와 빅토리아에서 감자를 조달한다”고만 기재돼 있다.

한국신문 편집부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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