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프(News Corp)가 발표한 ‘호주 사립학교 톱 100’ 순위에서 NSW주 명문 시드니 그래머 스쿨(Sydney Grammar School)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시드니는 전체 명단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명문 사립 밀집 지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순위는 학업 성취도와 수능(ATAR) 성적, 캠퍼스 시설, 교사 대 학생 비율, 재정 수준 등 복합적인 지표를 반영해 산출됐다. 여기에 과목 다양성, 스포츠 및 비교과 활동 범위까지 포함됐다.
NSW 여학교 강세
시드니교회성공회여자문법학교(SCEGGS–Sydney Church of England Girls’ Grammar School)는 NSW 내 10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프레스비테리언여자대학(PLC–Presbyterian Ladies’ College) 시드니 크로이든(Croydon) 캠퍼스, 애버츠리(Abbotsleigh Wahoonga), 핌블여자컬리지(Pymble Ladies’ College)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SCEGGS 교장 제니 앨럼(Jenny Allum)은 학교가 ‘모든 사람을 위한 학교’가 될 수 없다고 말하며, 페미니스트 성공회 학교로서 남학생 입학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교실에서의 노력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학교는 입학 경쟁이 치열해 부모들이 딸이 태어나자마자 대기자 명단에 올릴 정도다. 앨럼 교장은 “임신한 여성이 태어날 딸을 위해 미리 학교를 둘러보는 건 매우 흥미로운 장면이지만, 딸에게 맞는 학교를 미리 생각하는 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녀공학 비율
NSW 상위 10개교는 모두 단일 성별 학교였으며, 107년 역사인 크랜브룩 스쿨이 내년 처음으로 여학생을 받는다. 상위 25개교 중 남녀공학은 세인트앤드루대성당학교, 레담하우스, 2022년부터 전환한 바커 칼리지, 현대정통 유대교 학교 모리아 칼리지 등 4곳뿐이다.
전문가 분석
NSW독립학교협회(AISNSW–Association of Independent Schools NSW) 마저리 에번스(Margery Evans) 회장은 “NSW 사립 교육의 질은 매우 뛰어나고 다양성도 크다”며 “시드니 외곽 지역에서도 인구 증가로 교육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위 산정 방식
이번 순위는 단순 성적,평판이 아닌 복합 계산식을 적용해 산출됐다. 주요 기준은 다음과 같다.
NAPLAN 및 ATAR 성적(다학년 학업 성취도), 교사 대비 학생 비율, 학비,재정 수준,사회경제적 이점, 전문센터,수영장,극장 등 시설, 과목 다양성 및 특화 과목 여부, 리더십,문화 프로그램 등 비교과 활동, 스포츠 종목과 전문 프로그램
에번스 회장은 “최고의 학교는 학생들이 ‘보살핌·연결·편안함·지원·몰입’을 느끼는 곳”이라며, 리더십이 교사들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한국신문 편집부 herald@koreanherald.com.a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