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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덮친 중국산 AI 영상 파장, 텍스트 두 줄로 영화 제작 현실화

17/02/2026
in 사회
헐리우드 덮친 중국산 AI 영상 파장, 텍스트 두 줄로 영화 제작 현실화

중국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도구가 헐리우드 영화 산업에 거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단 몇 줄의 텍스트 입력만으로 실제 영화와 구분이 어려운 장면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공개되면서, 업계에서는 “존재론적 위기”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

AI 충격

겉보기에는 현대 할리우드가 원하는 전형적인 블록버스터 장면이다. 브래드 피트(Brad Pitt)와 톰 크루즈(Tom Cruise)라는 두 톱스타가 무너져가는 옥상 위에서 목숨을 건 격투를 벌인다. 흥행이 보장될 것 같은 액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영상은 어떤 영화 스튜디오의 신작도 아니었다. 중국 기업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바이럴 AI 영상이었다. 이 영상은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모으며 헐리우드에 위기감을 확산시켰다.

침체를 겪고 있는 영화 산업은 이미 AI로 인한 구조적 위협을 우려해 왔다. 여기에 최신 소프트웨어가 고품질의 사실적인 영상과 높은 수준의 제작 완성도를 구현해내자 업계 분위기는 더욱 어두워졌다.

중국 기업이 개발한 AI 영상 생성 도구가 할리우드 영화 산업에 거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 Alexas_Fotos

바이트댄스 논란

문제가 된 기술은 틱톡(TikTok)을 운영하는 베이징 기반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출시한 ‘시댄스 2.0(Seedance 2.0)’이다. 바이트댄스는 스튜디오와 노조의 거센 반발 이후 해당 도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찰스 리브킨(Charles Rivkin) 미국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 회장은 “중국 AI 서비스 시댄스 2.0은 미국 저작권 보호 작품을 대규모로 무단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미국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는 주요 대형 제작사를 대표하는 단체다. 리브킨 회장은 “침해를 막기 위한 실질적 안전장치 없이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바이트댄스는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수백만 미국인의 일자리를 지탱하는 확립된 저작권법을 무시하고 있다”며 “즉각 침해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헐리우드 배우 반발

미국배우조합(Screen Actors Guild)도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조합 측은 시댄스가 “법과 윤리, 업계 기준, 기본적인 동의 원칙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합원들의 목소리와 초상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침해 행위가 포함돼 있다”며 “이는 용납할 수 없으며 인간 배우가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훼손한다”고 강조했다.

헐리우드에서는 특수효과 팀부터 작가, 배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군 종사자들이 기술에 의해 일부 또는 전부 대체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는 최근 노조와 스튜디오 간 계약 협상에서도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헐리우드에서는 특수효과 팀부터 작가, 배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군 종사자들이 기술에 의해 일부 또는 전부 대체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사진: sohrob

두 줄 프롬프트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특히 경계하는 지점은 AI 도구의 사용이 매우 간단하다는 점이다. 크루즈-피트 영상을 제작한 아일랜드 영화감독은 해당 장면이 “두 줄짜리 프롬프트(two-line prompt)”의 결과라고 밝혔다.

영상 속에서 피트가 연기하는 인물은 “너는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pstein)을 죽였다. 그는 좋은 사람이었다!”라고 외친다. 이에 크루즈가 연기하는 인물은 “그는 우리의 러시아 작전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죽어야 했다. 이제 너도 죽는다”라고 응수한 뒤 피트를 바닥으로 밀쳐 쓰러뜨린다.

이 장면은 헐리우드 내부에서 비관론을 촉발했다. 영화 ‘데드풀(Deadpool)’ 시리즈의 작가 레트 리스(Rhett Reese)는 “이렇게 말하고 싶지 않지만, 아마도 우리에겐 끝일 가능성이 크다”며 “머지않아 한 사람이 컴퓨터 앞에 앉아 현재 할리우드가 내놓는 작품과 구분할 수 없는 영화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확산

시댄스는 지난 금요일에야 출시됐다. 현재 소셜미디어 엑스(X)에 탑재돼 논란이 됐던 그록(Grok)처럼 틱톡에 직접 통합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다른 플랫폼인 더우바오(Doubao)와 드리미나(Dreamina) 등을 통해 접근이 가능하다.

바이트댄스는 지난해 워싱턴 정치권의 압박으로 미국 사업부를 중·미 합작 자회사에 넘긴 바 있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소셜미디어의 확산은 규제 당국과 정부에 큰 과제를 안겼다.

특히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우려하는 관할권에서는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바이트댄스는 시댄스 2.0 출시 당시 복잡한 동작 장면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논란이 확산되자 입장을 조정하는 모습이다.

회사 대변인은 “시댄스 2.0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며 “사용자가 지식재산권과 초상을 무단 사용하지 못하도록 현행 안전장치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바이트댄스가 자사 저작권 보호 작품을 보상 없이 AI 모델 학습 및 개발에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MonicaVolpin

디즈니의 경고

이 같은 발표는 월트디즈니컴퍼니(The Walt Disney Company)가 바이트댄스에 ‘사용 중단 및 경고(cease-and-desist)’ 서한을 보냈다는 악시오스(Axios) 보도 이후 나왔다.

디즈니는 바이트댄스가 자사 저작권 보호 작품을 보상 없이 AI 모델 학습 및 개발에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해당 서한은 시댄스 2.0이 “스타워즈(Star Wars), 마블(Marvel) 등 디즈니 프랜차이즈의 저작권 캐릭터를 불법 복제한 라이브러리로 사전 구성돼 있으며, 마치 디즈니의 소중한 지식재산(IP)이 공공 영역의 무료 클립아트인 것처럼 취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즈니 측 외부 변호사 데이비드 싱어(David Singer)는 서한에서 “디즈니가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음에도 바이트댄스는 디즈니 캐릭터를 복제·배포하고 이를 활용한 2차 저작물을 제작함으로써 캐릭터를 탈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바이트댄스의 디즈니 IP에 대한 가상 ‘스매시 앤 그랩(smash-and-grab)’은 고의적이며 광범위하고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이 영화 산업의 제작 방식과 고용 구조, 저작권 체계 전반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면서 할리우드는 전례 없는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신문 편집부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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