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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 감세 법안 충돌로 갈등 최고조, 밀착 동맹에서 파국적 결별로 번져

09/06/2025
in 정치
트럼프·머스크 감세 법안 충돌로 갈등 최고조, 밀착 동맹에서 파국적 결별로 번져

도널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의 관계는 협력에서 적대적 경쟁으로 급변했다. 사진: AI생성

법안 대립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대선 시기 긴밀한 동맹 관계를 유지하며,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를 전폭적으로 지지했고, 트럼프 2기 초반에는 머스크가 정부 구조조정 책임자로 중용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국정 과제인 대규모 감세·지출 법안(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Big Beautiful Bill’)에 대해 머스크가 “disgusting abomination(역겨운 괴물)”이라며 공개 반대하면서 양측의 관계에 이상기류가 생겼다.

머스크는 X(구 트위터)에 “KILL the BILL”이라는 해시태그를 내걸며 법안 저지를 촉구했고, 상·하원 의원들에게 공개적으로 압박을 가했다.

정면 충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일론 머스크에게 매우 실망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머스크는 SNS 댓글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정면으로 맞섰고, 양측은 사실상 파국적인 충돌 국면에 돌입했다.

트럼프는 이후 NBC 인터뷰에서 “머스크와의 관계는 끝났다”며, 머스크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경우 “심각한 대가(serious consequences)”를 치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머스크의 반발 이후 테슬라 주가는 하루 만에 14%가량 급락했다. 사진: Blomst

머스크의 후퇴

‘관계 단절’을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머스크는 사태를 일정 부분 수습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충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던 SNS 게시글을 삭제했으며, 자신이 소유한 테슬라(Tesla)와 스페이스X(SpaceX)가 항공우주국(NASA)과 진행 중인 협력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여파 축소에 나섰다.

정치적 파장

공화당 내부에서는 이 같은 충돌이 중대한 정치 리스크로 인식되고 있다.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J.D. 밴스(JD Vance)는 “일론이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봉합 의지를 드러냈고, 하원의장 마이크 존슨(Mike Johnson)은 “정책 흐름이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로선 양측의 화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업·시장 영향

머스크의 반발 이후 테슬라 주가는 하루 만에 14%가량 급락했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약 1,500억 달러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가 추진 중이던 스타링크(Starlink)·뉴럴링크(Neuralink) 등 정부와 연계된 사업 역시 연방 정부 지원 축소 가능성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머스크의 새 정당 구상

머스크는 기존 양당제 정치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중도주의를 내세운 ‘America Party’ 창당 가능성을 언급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X 플랫폼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약 80%의 지지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당 창당이 실제로 추진될지는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추진과 머스크 기업의 연방 계약, 미국 정계 내 중도 성향 정당 구상 등 다방면에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사진: LAWJR

의의와 전망

▪정치-경제 충돌: 국정 어젠다에 대한 이견이 정권 내부 균열로 이어지며, 미국 정치권과 산업계 전반에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정부 의존 리스크: 머스크가 운영하는 주요 기업들이 연방 정부와의 계약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향후 정책 보복 가능성도 제기된다.

▪신당 창당의 변수: 머스크의 ‘America Party’가 실현될 경우, 기존 공화당 내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관계는 협력에서 적대적 경쟁으로 급변했다.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추진과 머스크 기업의 연방 계약, 그리고 미국 정계 내 중도 성향 정당 구상 등 다방면에서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경미(Caty)기자 kyungmi@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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