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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드니 마켓 CEO 자산 동결. 140만 달러 횡령 혐의 제기돼

20/05/2025
in 사회
전 시드니 마켓 CEO 자산 동결. 140만 달러 횡령 혐의 제기돼

갑작스러운 퇴임과 뒤바뀐 입장

지난해 11월, 시드니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운영사인 시드니 마켓스(Sydney Markets)의 최고경영자 브래들리 레이섬(Bradley Latham)이 돌연 퇴임했다. 당시만 해도 회사 측은 “레이섬이 자발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발표하며, 수년간의 공헌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행보에 성공을 기원했다. 회사는 그에게 5개월간의 자문 계약도 제안한 상태였다.이 일은 자문 계약으로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결국 자산 동결과 140만 달러 횡령 의혹으로 이어졌고, 불과 2주 만에 회사는 입장을 바꿔 “레이섬을 해임했다”는 짤막한 성명을 발표했고, 추가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리고 이내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법원, 자산동결 명령 내려

지난 13일 공개된 연방법원 결정문에 따르면 제인 니드햄(Jane Needham) 판사는 시드니 마켓스 측의 신청을 받아들여 레이섬의 자산을 동결했다. 이는 시장 업계 베테랑인 레이섬이 약 140만 달러를 시장 운영사로부터 부당하게 취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시드니 마켓스는 과거 공공기관인 ‘시드니 마켓스 어소리티(Sydney Markets Authority)’에서 민영화된 기업으로, 플레밍턴(Flemington)의 패디스 마켓(Paddy’s Markets)과 시드니 차이나타운 인근 관광 명소인 헤이마켓(Haymarket)의 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감사 과정서 ‘의문의 아우디’발견

의혹은 회사의 대행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일 두넌(Dale Doonan)이 회사 명의로 등록된 아우디 Q5 차량의 존재를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이 차량은 특정 직원에게 배정된 바 없었고, 이에 두넌은 상사인 레이섬에게 문의했으나 그는 해당 차량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했다. 이 내용은 회사의 재무·감사·위험·보상 위원회에도 전달됐다. 그 문제를 외주 계약자에게 묻자, 해당 아우디 차량은 플레밍턴 시장 주차장에 한 달간 세워져 있었고, 이는 레이섬이 전 이사회 의장인 존 피어슨(John Pearson)의 유족에게서 차량을 가져오도록 지시한 데 따른 것이었다. 피어슨은 2023년 이사직을 사임했고, 2024년에 별세했다.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레이섬은 해당 계약자에게 회사 컴퓨터의 하드 드라이브 삭제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법인, 회계법인까지 투입

이후 이사회는 의혹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로펌 길버트 앤 토빈(Gilbert and Tobin)과 회계법인 코다멘타(KordaMentha)에 외부 감사를 의뢰했다. 코다멘타의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레이섬은 병가를 부당하게 신청했고, 회사 신용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으며, 시드니 마켓스 소유 차량을 가족에게 할인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코로나19 기간 중 회사에 발급된 항공권 크레딧을 개인 여행에 사용한 사실도 밝혀졌다. 그는 이탈리아와 태국을 여행하며 ‘컨퍼런스 참석’이라는 명목을 내세웠지만, 실상은 사적인 여행이었다는 것이 감사 결과다. 니드햄 판사는 “해당 항공권 크레딧에는 전 이사회 의장과 그 부인, 딸의 것도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택에 골프 퍼팅 연습장 설치

뿐만 아니라, 레이섬은 자신의 주택에 골프 퍼팅 연습장을 설치하고는 이를 시장 내 어린이 놀이터에 인조잔디를 설치한 것처럼 위장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모든 혐의를 종합한 코다멘타 보고서에 따르면, 레이섬은 시드니 마켓스 사장 재직 중 총 140만 달러 상당의 이득을 부당하게 취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형사 책임은 아직 미확정

현재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법원은 이번 결정이 자산 동결 명령이 합리적인지를 판단한 것일 뿐, 레이섬의 유죄를 확정한 것은 아니라고 명확히 밝혔다. 한편, 시드니 마켓스 측은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신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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