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면역력… COVID-19 감염시 사망률 낮추고 빠른 회복력 입증돼
예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만병통치약’으로 불려온 인삼은 현재까지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구되는 식물 중 하나다. 특히 인삼을 장시간 증기로 쪄서 건조시킨 홍삼은 식품의약처 안전처가 면역력증진, 피로개선,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작용, 간 기능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건강기능식품으로 공식 인정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팬더믹 이후에도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인삼과 관련,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과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서상희 교수팀의 공동연구 결과 고려인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시 사망률을 낮추고 월등한 회복력을 보였다는 것이 발표되면서 또 한 번 고려인삼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인삼은 그 효능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재배법에서도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이자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는 의미에서 2015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5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18년 7월에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인삼의 수도’로 불리는 금산인삼은 지난해 7월 인삼산업을 연구하던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를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으로 개편하면서 인삼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동 진흥원은 750만 재외동포들과 한글로 소통하고 있는 세계한인언론인협회(세언협)와 함께 금산인삼으로 제조된 다양한 종류의 홍삼 제품을 고국의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호주 동포의 경우 한국의 친지나 지인에게 홍삼 제품을 선물하고자 한다면, 호주 현지 동포신문을 통해 원하는 제품의 배송을 의뢰하면 된다.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세언협 회원사를 통해 주문받은 제품을 한국 내 수신자에게 직접 배송한다.
동 진흥원의 김영수 원장은 “양 기관 및 단체가 전개하는 ‘고국배송특별전’은 금산군과 금산군수가 품질을 인정한 금산군 관내 업체의 엄선된 제품”이라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국의 지인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고국배송특별전’에 참가한 금산군 관내 업체의 18개 품목은 재외동포를 위해 최저가로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 내 수신자에게 전달하는 배송비는 무료이다.
호주 동포들 가운데 모국의 지인에게 금산인삼 제품을 배송하고자 한다면, 한국신문 담당자(0407 123 100)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