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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분기 물가상승, 예상보다 높아… 이자율 조기 인하 기대감 ‘약화’

01/05/2024
in 부동산, 부동산/경제
올 3월 분기 물가상승, 예상보다 높아… 이자율 조기 인하 기대감 ‘약화’

올해 3월 분기 인플레이션율이 1% 높아진 3.6%를 기록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앙은행(RBA)의 이자율 인하 기대감을 떨어뜨렸다. 사진 : ABC 방송 ‘The Business’ 프로그램 방송화면 캡쳐

1%포인트 상승한 3.6% 머물러… “RBA, 향후 몇 달간은 금리인하 배제할 듯” 전망도

올해 3월 분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아져 올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됐다.
지난달(4월) 마지막 주 통계청(ABS)이 내놓은 소비자 물가지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개월 동안 물가는 1% 상승해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3.6%를 기록했다. ABS의 집계가 나오기 전, 대다수 경제학자들은 첫 분기 0.8%, 연간 3.5%로 예상한 바 있다.
ABS의 물가통계 책임자인 미셸 마쿼트(Michele Marquardt) 국장은 “올해 첫 3개월 동안 물가가 1%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인플레이션은 2022년 최고치에서 계속 하락하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동안 연간 CPI(Consumer price index) 인플레이션은 지난 분기 4.1%에서 하락했고 2022년 12월 최고치인 7.8%에서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비록 인플레이션은 완화되고 있지만 이번 물가지수 데이터는 호주 중앙은행(RBA)으로 하여금 올 하반기 금리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이번 수치와 관련해 ANZ 은행 캐서린 버치(Catherine Birch) 선임 경제연구원은 “우리는 여전히 RBA의 다음 움직임이 (기준금리) 인상보다는 인하가 될 것이라 보고 있으며, 현재 금리가 제한적인 영역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올해에는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투자은행 AMP의 다이아나 무시나(Diana Mousina) 경제학자도 3월 분기 물가 수치가 향후 몇 달간 금리인하를 사실상 배제했다는 것에 동의한다는 의견이다. 무시나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우리가 실제로 더 높은 금리를 볼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논쟁의 일부를 확실히 새롭게 할 것”이라면서 “이 지점에서 우리(AMP 연구원들)는 추가 이자율 인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녀는 “분기별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단기 금리인하 위험이 사실상 완전히 사라졌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보험-보육 비용 높아져

ABS의 이번 자료를 보면 교육, 건강, 주택 및 식품은 3월 분기 증가에 ‘가장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특히 분기별 주거비용 상승은 대부분 임대 및 자가 거주자가 구입한 새 주택에 의해 주도됐다. 특히 보험료는 매년 16.4%가 높아져 23년 만에 가장 큰 연간 증가율을 보였다.
커먼웰스 은행(Commonwealth Bank) 스티븐 우(Stephen Wu) 경제연구원은 올해 첫 분기 보육비용이 3.9% 상승한 것을 언급하면서 “보육 보조금 증가는 후속비용 인상으로 인해 가계의 현금 지출에 일시적인 영향을 미칠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2분기 동안 수수료 인상이 컸고 불과 6개월 전 도입된 더 높은 보조금으로 인한 혜택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ABS의 이번 물가 집계 결과 올해 첫 3개월 동안 의약품 비용이 7.1% 증가했는데, 이는 ABS가 1월 1일 연간 메디케어 안전망 및 의약품 혜택 제도를 재설정한 데 따른 것이다.
우 연구원은 “의약품은 일반적으로 3월 분기에 확고한 상승세를 보인 후 다음 분기 하락하지만 이는 10년 만에 가장 큰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레크리에이션 및 문화상품 가격은 3월 분기 0.1% 하락을 보였다. 이 분야는 연중 큰 변동이 없었다.

투자은행 AMP의 다이아나 무시나(Diana Mousina. 사진) 경제연구원은 통계청(ABS)의 물가지수 데이터에 대해 단기적으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줄어들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사진 : ABC 방송 ‘The Business’ 프로그램 방송화면 캡쳐

한편 RBA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척도인 기초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12월 분기 4.2%에서 4%로 하락을 기록했다.
일부 범주에서는 가격이 완화되고 다른 범주에서는 하락하고 있지만 ANZ 은행의 버치 경제연구원은 RBA가 특히 서비스 인플레이션 상승을 우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녀는 “매우 우려스러운 점은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분기별로 가속화되었고 임대료, 교육, 보험 등을 포함하는 비교역 인플레이션(non-tradeables inflation)이 너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는 RBA가 주시하는 분야가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금리인하 시점은 언제?

글로벌 구인구직 사이트 ‘Indeed’의 칼람 피커링(Callam Pickering) 연구원은 ABS의 이번 물가지수 데이터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호주 경제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2024년 초 소비자 물가는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했다”며 “높은 인플레이션을 아직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중반까지 RBA의 물가 기대치를 초과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로 인해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피커링 연구원은 “RBA는 지난 2월 통화정책 회의 후 성명에서 올해 중반까지 인플레이션이 3.3%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3월 수치는 그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다시 한 번 설명했다.
웨스트팩(Westpac) 은행 선임 경제학자이자 전 RBA 부총재를 역임한 루시 엘리스(Luci Ellis) 연구원은 RBA가 계속해 시간을 갖고 이달(5월) 이사회 회의에서도 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몇 달 동안 (금리와 관련해) 어떤 것도 결정하지 않겠다는 메시지에 아무 변화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그런 반면 IMF의 알렉스 조이너(Alex Joiner) 경제학자는 ABS의 이번 데이터는 3월 분기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연말 금리인하를 더욱 불확실하게 만든다’는 RBA의 주장과 어긋난다고 보았다. “인플레이션이 RBA의 목표를 향해 나가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생활비 부담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누적되는데, CPI로 측정된 물가는 2019년 중반 이후 20.4% 상승했다”며 “호주 가계가 영구적으로 더 높은 평균 물가 수준에 편안함을 느끼는 실질임금 증가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재무부,
생활비 문제에 집중

3월 분기 소비자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연방 재무부 짐 찰머스(Jim Chalmers) 장관이 이달 연방 예산안 공개(5월 14일 예정)를 한 달여 앞두고 예산계획을 확정한 이후 나온 것이다.
찰머스 장관은 이번 물가지수 데이터에 대해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경제가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지만 3.6%의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고 말했다.

연방 재무부 짐 찰머스(Jim Chalmers. 사진) 장관. 이달 14일 새 회계연도(2024-25년) 예산계획 발표를 앞둔 가운데, 장관은 새 예산안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잡고 동시에 경제 성장을 장려하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ABC 방송 ‘The Business’ 프로그램 방송화면 캡쳐

장관은 “인플레이션이 우리 경제에서 계속 완화되는 상황을 보는 것은 고무적이며 특히 세계 다른 지역에서는 여전히 물가가 높아지고 있고 최근 중동지역 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는 더욱 그렇다”면서 “이 같은 글로벌 요인의 영향에서 성장으로의 위험 균형 이동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예산안을 확정할 때 주요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관은 “새 회계연도(2024-25년) 예산은 인플레이션에 맞서 지속되는 싸움과 경제 성장을 위한 필요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 노력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야당 내각 재무 담당인 앵거스 테일러(Angus Taylor) 의원은 ABS의 이번 소비자 물가지수 자료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지적하면서 “연방 예산안 확정을 앞둔 상황에서 정부가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미 찰머스 장관은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7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3단계 세금감면이 호주 가게에 생활비 절감은 제공할 것이며 새 예산안에 추가 조치가 포함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적당하고 책임감 있게, 우리 경제의 인플레이션을 어느 정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추가 지원도 고려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신용평가기관 ‘Moody’s Analytics’의 해리 머피 크루즈(Harry Murphy Cruise) 경제연구원은 “곧 시행될 3단계 세금감면은 인플레이션과 RBA의 금리인하 일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금감면은 RBA가 자금을 빼내려 노력하는 동시에 경제에 이를 추가할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게다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당 부분의 진전은 결국 정부의 임시 리베이트에서 비롯되었다”는 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첫 금리인하가 9월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11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점차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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