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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도심에서 펼쳐진 K-문화 이벤트, ‘Sydney Korean Festival’

13/11/2024
in 문화
시드니 도심에서 펼쳐진 K-문화 이벤트, ‘Sydney Korean Festival’

‘2024 Sydney Korean Festival’이 펼쳐진 달링하버, 텀발롱 파크(Tumbalong Park, Darling Harbour) 현장. 시드니 시(City of Sydney)가 이곳에 고정된 무대를 마련하는 등 이벤트 용도로 재단장함으로써 한결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

호한문화예술재단 주관… 한복과 김치 및 해양 영토 ‘독도’ 알리기 주력
11월 두 번째 주말 이틀간, 달링하버 Tumbalong Park서… 5만 명 이상 방문

‘Feel the rhythm of Korea’를 기치로 마련된 시드니한민족축제(Sydney Korean Festival)가 다시 한 번 시드니사이더(Sydneysiders)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달(11월) 두 번째 주말(9-10일), 이틀간 이어진 달링하버 텀발롱 파크(Tumbalong Park, Darling Harbour)에서의 한국문화 이벤트에는 5만 명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2년 도심 피트 스트리트(Pitt Street)에서 시작된 시드니한민족축제는 한인 문화단체인 호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동식)이 선보이는 호주 현지 최대 한국문화 이벤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팬데믹 사태로 3년간 개최되지 못했던 이 행사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었으며, 10회를 맞는 올해는 시드니 시(City of Sydney City)가 텀발롱 파크의 메인 무대를 새롭게 단장함으로써 한결 품위 있는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었다.

첫날 개회식에는 조기덕 전 한인회장을 비롯해 오혜영 한인회장, 각 동포단체 관계자, 최용준 주시드니총영사, 스콧 팔로우(Scott Farlow) NSW 상원 의원, 제이슨 리(Jason Li) NSW 하원 의원(스트라스필드 지역구) 등 주요 정치 인사들이 참석, K-문화 이벤트 개최를 축하했으며 크리스 민스(Chris Minns) NSW 주 총리, 클로버 무어(Clover Moore) 시드니 시장은 메시지를 통해 다문화 사회에 기여하는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호한문화재단 고동식 이사장은 “시드니 한인들이 주체가 되어 기획, 준비하여 시드니 도심에서 펼치는 매우 뜻깊은 행사”라며 “시드니 한민족축제를 우리 동포와 기업이 참여하는 한인 커뮤니티의 자산으로 만들고 나아가 호한 양국간 문화 교류를 주도하며 한류의 성과를 지속 발전시키는 생산적 축제로 공고히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 이사장은 행사 진행을 담당한 정보영(CH 9 TV 리퍼토), 김 드보라씨, 김치 페스티벌 진행자 카롤 페론(Carol Ferrone)-백은혜씨, 김소영 요식협회장, 최기숙씨 가족(3대가 출연해 김장 시연)을 비롯한 봉사자들, 행사를 지원한 동포사회 각계 인사, 한국에서 온 백합예술단, International Super Queen 모델협회, 독도 알리기에 노력하는 가수 서희씨 등 문화계 인사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호한문화재단은 올해 프로그램도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면서 특히 한복과 김치, 그리고 대한민국 해양 영토인 독도를 각인시키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k-Pop 및 Dance 무대 및 경연을 마련해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한국 전통 의상의 우아함을 장착한 한복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벤트 시작을 알리는 ‘아리랑 풍물패’의 퍼레이드.
한민족축제를 준비한 호한문화재단 고동식 이사장의 개회 인사. 고 이사장은 “호한 양국간 문화 교류를 주도하고 한류의 성과를 지속 발전시키는 생산적 축제로 공고히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텀발롱 파크 곳곳의 LED 전광판 중 하나. ‘역동적 문화로써의 한국 축제’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 ‘백합예술단’이 축제를 위해 방문,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사진은 동 예술단의 ‘태평성대’ 무대.
시드니 한인동포 여성 모델 그룹 ‘Super Queen’의 Dress Show 무대.
축제의 메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 문을 연 음식 스톨에는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를 맛보려는 이들이 이른 시간부터 몰려들었다.
‘Super Queen’ 모델들과 함께 하는 한복 포토 타임. 가장 먼저 호한문화재단 고동식 이사장과 최용준 시드니총영사가 기념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얘들아, 먹는 거 갖고 싸우면 안 된단다…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백합예술단의 북춤 공연.
Dress Show를 마친 한 모델이 무대 뒤에서 개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아름다움은 한 순간이되 기록은 그 시간을 오래도록 남게 할 터이다.
오늘 브런치 메뉴는 단체로 K-food다…
공연은 이렇게 앉아서 즐기는 거다.
올해 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김치 알리기 시간. 저린 배추와 양념을 준비해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
인간의 선과 악, 탐욕을 보여준 영화 ‘오징어 게임’의 강한 충격 때문일까. 그 이야기 속 캐릭터들은 이제 스크린에서 나와 이벤트 현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을 만난다.
서울에서 온 가수 서희씨의 ‘홀로 아리랑’ 무대. 호한문화재단 고동식 이사장은 15년 넘게 호주 현지에서 독도 알리기에 주력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이를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했다.
아빠의 어깨는 최고의 관람석일 듯.
신명 나는 대중가요 리듬에 맞춘 아리랑 풍물패의 난타 공연은 한국인의 흥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 듯하다.
달달한 솜사탕, 이상하게 끌리지? 그게 한국문화의 맛이란다.
K-Pop & Dance는 이제 한국문화 이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됐다.
‘Super Queen’ 모델들이 선보인 한복 패션쇼. 세련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듯하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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