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2번째 사례
호주에서 2번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희귀 혈전증 환자가 발생했다.
호주 연방의약품관리청은 13일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Thrombosis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TTS)을 보인 환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호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 두 번째 TTS 환자이다.
정부 전문가 자문단은 12일 밤 회의를 하고 이 여성에게 나타난 혈전증이 정맥 내 중대한 혈전증상과 혈소판 감소를 포함해 유럽과 영국 사례와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40대 여성은 3월 중순 서호주 지방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현재 북부 준주 왕립다윈병원 전문의 치료를 받고 있다. 앤드류로벗슨 서호주 수석 보건 관은 환자가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첫 혈전 사례는 예방접종 후 거의 2주 후 혈전증이 나타나 이달 초 입원한 멜버른 남성이다.
호주 전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70만 회 이상 접종되었으며, 서호주에서는 약 3만 회, 이 중 50세 미만 접종자는 5,416명이다.
호주 전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70만 회분 이상 접종된 가운데 희귀 혈전증 환자가 2명 발생했으므로 발생위험률은 35만분의 1에 해당한다.
존스커릿 TGA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희귀 혈전증 부작용이 “극도로 드문 사례”로 “로또에 당첨될 가능성이 훨씬, 훨씬 더 높다”고 강조했다.
TGA는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받은 후 발열, 근육통, 피로감, 두통 등 최대 이틀간 계속될 수 있는 일반적인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했다. TGA는 성명서를 통해 “이러한 희귀 혈전 합병증 보고는 나중에 (예방접종 후 4일에서 20일 사이) 발생했으며, 보통 입원이 필요한 중증이었다”고 밝혔다.
TGA에 따르면 예방접종 후 첫 며칠 안에 지속적인 두통, 흐린 시야, 호흡곤란, 가슴 통증, 다리 부종, 또는 지속되는 복부 통증, 특이한 피부 멍이나 주사 부위 이외 둥근 반점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그렉 헌트 보건부 장관은 50세 이상 주민이 계속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백신 접종이 생명을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한국신문 박은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