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봉쇄가 금요일부터 해제되어 현재 10km에서 25km 이동버블이 도입된다.
8일 빅토리아주에는 지역사회 확진자 1명이 추가됐으며 빅토리아주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가 기존 집단감염과 관련되어 감염성이 있는 기간 격리 중이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11일(금)부터 등교수업으로 돌아가게 되며 광역 멜버른에는 현재 빅토리아주 지방에서 실시 중인 것과 유사한 규제가 적용된다.
식당, 서비스업종에는 밀도 제한이 적용되며 마스크 의무 착용은 11일부터 야외에서 해제된다. 그러나 집을 제외한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카페, 식당, 소매업은 다시 영업을 재개할 수 있으며 밀도 제한이 적용된다.
야외 모임은 10명까지 늘어나지만, 가정 방문자는 계속 금지된다.
빅토리아주 관광산업협회 펠리시아 마리아니 대표는 멜버른주민에게 부과될 25km 이동버블은 빅토리아 지방 사업체에 계속 충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리아나 대표는 ABC 멜버른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 지방으로 오는 방문객의 80%가 실상 광역 멜버른지역에 사는 사람들”이라며 “광역 멜버른을 닫아버리면, 주 전체 방문객 경제 마개를 닫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8일 하루 빅토리아주에서는 코로나 19 검사 2만 8,485건이 실시됐으며 빅토리아주 관할 예방접종 센터에서 투여된 백신은 1만 9,533회분이며 빅토리아주 전체 누적 접종분은 약 155만 8,000회분이다.
@copyright 한국신문 박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