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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시드니 한인들, GAZA 지구 평화를 위한 행진에 함께하다

28/08/2025
in 동포뉴스
독자투고/시드니 한인들, GAZA 지구 평화를 위한 행진에 함께하다

한국계, 레바논계, 어린이도 함께. 사진: Sophie (Sohyun) Joo

GAZA를 향한 한인교포들의 연대

8월 24일 일요일, 시드니 타운홀 앞에는 약 25명의 한인 교포들이 모였다. 이들은 하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가자 평화행진에 함께하기 위해 김밥으로 간단히 점심을 나누며 마음과 힘을 모았다. 소박한 도시락이었지만, 그 안에는 전쟁 속에서 신음하는 가자의 아이들을 기 억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과 연대의 시작이 담겨 있었다.하이드파크에 도착하자, 길이 5미터에 달하는 대형 현수막 두 개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국에서 특별히 제작해 공수된 이 배너는 현지 주최측과 참가자들의 감탄을 불러 일으켰고, 많은 이들이 앞다투어 사진에 담았다. 이 현수막은 브루스 리(이양행) 씨와 김정 곤씨가 멀리 가자 땅의 아이들을 기억하며 온 마음을 담아 준비한 것이었다. 그날 한인 교포들이 손에 들고 행진한 현수막은, 시드니 도심을 가로지르며 한인들의 뜨거운 마음과 연대의 뜻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팔레스타인과 직접적인 연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모인 한인들은 폭격으로 고통받 는 아이들과 무너지는 지역사회를 외면할 수 없었다. 옳지 않은 현실 앞에 침묵하지 않겠다 는 양심이 이들을 움직였고, 그 발걸음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GAZA와 함께 울고, 팔레스타 인의 아픔을 나누려는 진심 어린 연대를 보여주었다.

하이드파크에서 만난 이웃들 그리고 Jewish 우먼

한인 그룹 뒤에는 전통 스카프 ‘케피예’를 두른 레바논계 가족이 서 있었다. 처음에는 호기 심으로 다가갔지만, 곧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졌다. 그들은 한인들과 함께 현수막을 들고 행진 내내 나란히 걸으며, 서로 다른 뿌리와 배경을 넘어 하나의 목소리로 평화와 생명을 외쳤다. 그리고 그 모습은 다양성이 갈등이 아니라 연대와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되었다.

팔레스타인 국기를 든 참가자들과 함께 걷는 유대인 참가자. 사진: Sophie (Sohyun) Joo

또한 행진 도중에는 “I am Jewish”라는 피켓을 든 한 여성을 만났다. 그녀는 역사적 고난 의 기억을 지닌 유대인으로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한다고 말 했다. 전쟁은 반드시 멈춰야 한다는 그녀의 외침에, 필자는 한국의 아픈 역사—일제 침략과 민족 분단—을 떠올리며 깊이 공감했고, 함께 눈물을 나누며, 나란히 행진을 이어갔다.

평범한 시민들, 거리에 나서다. 사진: Sophie (Sohyun) Joo

그날 행진은 유럽계, 아랍계, 유대계, 아시아계라는 구분을 넘어 모두가 함께한 자리였다. 서로 다른 뿌리에서 왔지만, 생명과 평화를 향해 한 목소리를 내며 걷는 모습은 시드니 시민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 그 순간, 평화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함께 걸으며 체험하는 살아 있는 연대임을 깨닫게 되었다.

작은 발걸음, 세상을 바꾸는 힘

UN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는 사회의 행복이 단순히 소득이나 건강 지표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진정한 행복의 토대는 서로에 대한 신뢰, 사회적 지지, 그리고 낯선 이를 향한 따뜻한 호의에 있다. 호주는 높은 사회적 신뢰 수준 덕분에 수년째 세계 행복 순위 10위권을 지켜오고 있다.필자 역시 몇 해 전 시드니 도심에서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저 없이 달려와 도와준 경험이 있다. 그 순간, 이곳이 단순히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 ‘좋은 사람들의 좋은 사회’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이번 가자 평화행진에서도 그 울림은 다시 확인되었다. 수많은 평범한 시민들이 각자의 자리를 잠시 멈추고 낯선 이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함께 걸었다. 그것은 정치적 행동을 넘어선, 신뢰와 연대가 살아 있는 사회적 실천이었다. 작디작은 발걸음들이 모여 큰 울림을 만들었고, 그 울림은 신뢰와 연대 속에서 피어나는 공동체적 희망으로 이어질 것으로 소망 한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메시지를 남긴 하루였다.

Sophie (Sohyun) Joo, Korean Australian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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