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디지털 한국신문
2026년 3월 7일 토요일
No Result
View All Result
KoreanHerald
  • 정치
  • 사회
  • 부동산/경제
  • 교육
  • 문화
  • 동포뉴스
  • 칼럼
  • 매거진
  • 부동산
  • 디지털 한국신문
KoreanHerald
  • 정치
  • 사회
  • 부동산/경제
  • 교육
  • 문화
  • 동포뉴스
  • 칼럼
  • 매거진
  • 부동산
  • 디지털 한국신문
KoreanHerald
Install App

Home 교육

대학 중도 탈락생 첫 자격 인정 추진, 6개월 이상 이수 시 학력 공식 인증

11/12/2025
in 교육
대학 중도 탈락생 첫 자격 인정 추진, 6개월 이상 이수 시 학력 공식 인증

이번 학습 인증은 올해 2학기까지 과목을 이수한 학생들도 포함되며, 학교 측은 약 1000명의 과거 중도 이탈 학생들에게 연락해 자격 취득을 안내할 예정이다. 사진: vloveland

자격 신설

호주 대학 중도탈락생들이 처음으로 공식 학력을 인정받게 됐다. 전체 학생의 약 4분의 1이 학위를 끝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스윈번대학교(Swinburne University)가 최소 한 학기(6개월) 이상 이수한 학생에게 부여하는 ‘고등교육 학습 준학사 과정 인증(Undergraduate Certificate of Higher Education Studies)’을 새로 도입한 것이다.

이 인증은 10년 전까지 소급 적용되며, 과거에 중도 이탈한 학생들도 다시 신청하면 자격을 받을 수 있다.

로라 앤 불(Laura-Anne Bull) 스윈번대학교 교육·학생경험·고용부총장은 이 자격이 “중도탈락에 따른 ‘부정적 낙인’을 지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랫동안 이어진 중도 이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호주 대학 중도탈락생들이 처음으로 공식 학력을 인정받게 됐다. 사진: marcela_net

중도탈락 현실

호주 대학 중도탈락률이 해마다 높아지며 ‘시간·재능·돈의 낭비’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연방교육부(Federal Education Department)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학사 과정에 입학한 국내 학생 가운데 약 11명 중 1명은 1학년 이후 복학하지 않았다.

학생 4명 중 1명은 9년 안에 학위를 마치지 못했으며, 특히 2023년 입학생의 12%가 1년 차에 중도탈락해, 전체의 8명 중 1명은 학비 부채만 남기고 학위의 3분의 1을 이수한 뒤 학교를 떠난 셈이다.

불 부총장은 이번 인증이 학생들의 재도전을 돕고, 향후 학업 복귀 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retention(유지율)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3-4년 동안 풀타임으로 학위를 끝내는 기존 모델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졌다”며 “어떤 이유로든 대학을 떠나는 것이 부정적 낙인이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는 약 3만2,0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학자금 부채(HECS/HELP)만 떠안은 채 실질적인 성취 없이 대학을 떠났다는 의미다. 이들은 학업에 대한 의욕과 교육 시스템에 대한 신뢰까지 잃고, 다시 진로를 재정립하는 과정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놓인다.

전문가들은 “대학에 진학했다가 중도에 떠난 학생들이 사회적으로 누적되는 불이익은 구조적 문제”라며 “현행 제도가 더는 지속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스윈번대학교가 최소 한 학기 이상 이수한 학생에게 부여하는 ‘고등교육 학습 준학사 과정 인증’을 새로 도입한다. 사진: JESHOOTS-com

개편 필요성

이에 대한 해법으로는 호주대학협약(Australian Universities Accord)이 제시한 권고에 따른 고등교육 시스템 현대화가 꼽힌다. 메리 오케인(Mary O’Kane) 교수가 위원장을 맡은 해당 협약은 대학과 직업교육훈련(VET) 간의 경로를 보다 유연하게 연결하는 방안을 제안해 왔다.

정부는 2024년 5월 예산안에서 2,770만달러를 투입해 대학–VET 간 조화를 강화하고 학생 이동성을 높이는 정책을 발표했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더 이상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학위·자격의 ‘누적형(stackable)·이동형(portable)’ 전환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년 이수=디플로마’ 도입

우선 대학 1학년을 마친 학생에게 자동으로 디플로마(Diploma)를 부여하는 제도가 핵심 대안으로 제시된다. 학생이 경제적·개인적·학업적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더라도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자격을 가진 채 학교를 떠날 수 있고, 이후 다시 대학에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전문가들은 “이는 단순한 중도탈락이 아니라 ‘임시 퇴학’과 ‘자격 취득’이 결합된 합리적 경로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이는 단순한 중도탈락이 아니라 ‘임시 퇴학’과 ‘자격 취득’이 결합된 합리적 경로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사진: nikolayhg

학사학위의 변화

AI 기술이 급변하는 현실에서 전통적인 3-4년제 학사학위의 효용성은 약해지고 있다. 정보기술(IT), 공학 등 기술 기반 전공의 경우 졸업 전에 이미 교육 내용이 뒤처지는 상황도 발생한다.

학생과 고용주 모두 “누적 가능하고 유연한 자격”을 요구하고 있으며, 1년 이수 디플로마는 이러한 ‘스택형 자격’의 첫 단계가 될 수 있다.

통계로 본 문제

연방교육부가 1월 발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대학 1학년 이후 복학하지 않은 학생 비율은 9.33%다. 이는 2019년 학사 과정에 입학한 학생 중 약 3만2,000명이 1년 내 혹은 직후 중도 퇴학했다는 의미다. 또 4년 이내 중도 퇴학자는 4만2,000명에 달했다.

만약 이들이 모두 1년 이수 디플로마를 받았다면, 최소한 정식 자격을 지닌 상태로 사회·교육 체계에 재진입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동 가능한 디플로마

현재 일부 대학은 독립된 디플로마 과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학 간 전환 가능한 ‘이동형 디플로마’ 체계는 구축돼 있지 않다. 전문가들은 “디플로마가 학사 과정에 자동 편입되고, 1년 이수 후 포기할 경우 자동 퇴출 자격(exit award)으로 부여돼야 한다”고 말한다.

이 경우, 학생들은 중도 퇴학을 ‘실패’로 인식하기보다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경력 단계”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호주 대학 중도탈락률이 해마다 높아지며 ‘시간·재능·돈의 낭비’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dmvl

공통 1학년 필요성

이를 위해 대학들은 전공·학과 간 이수 학점의 공통분모를 설정한 ‘표준화 1학년’ 구조를 새로 설계해야 한다. 1년 과목이 표준화되어야 학생은 디플로마로 나가든, 전공을 바꾸든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간호학과 1학년을 이수한 학생이 의학·응급의료(Paramedicine) 등으로 전환할 수 있고, 경영학 1학년은 회계·법학 등으로 확장 또는 전직이 가능해진다. 또 교육학 1학년은 교육지원 또는 유아교육 관련 디플로마로 전환할 수 있어, 학교·보육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도 직접적 도움이 된다.

VET의 재평가

전문가들은 “중도 탈락 학생 상당수는 원래 직업교육훈련(VET) 경로가 더 적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짧은 과정·자격증·TAFE 기반 교육이 학생에게 더 실제적인 진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존 그리피스(John Griffiths) 박사, 현 에듀카투스(Educatus) 교육 자문기관 대표는 퀸즐랜드 고교–대학 진학 시스템 개편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그는 2020년 퀸즐랜드에 호주 대입등급(ATAR-Australian Tertiary Admission Rank)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VET 과목 1개가 ATAR 산정에 포함되도록 설계했다.

그는 “높은 ATAR를 목표로 하는 학생에게는 불리할 수 있지만, VET이 대학 교육과 동등하게 중요한 경로임을 제도적으로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학생의 학교생활 참여도를 높이고, 졸업 후 진로 선택권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VET은 ‘2순위’가 아니다

그리피스 박사는 “VET이 2등 경로라는 사회적 인식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VET은 실제 산업과 직결된 실용적 자격이며, 대학 교육과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 관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VET→대학, 대학→VET 이동이 자연스러운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두 교육 체계가 ‘평행선’처럼 따로 운영되고 있다.

이원화된 체계의 한계

호주 직업교육훈련(VET) 부문은 학점 인정·전환 기준이 명확하게 표준화돼 있지만, 대학은 여전히 개별 학과·개별 교수의 판단에 따라 학점 인정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엔지니어링 학생이 대학을 옮기거나 유사 전공으로 이동할 경우 6개월 이상의 학점을 잃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는 학생 개인에게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주는 동시에, 호주 전체가 겪는 기술 인력 부족에도 악영향을 준다.

재학생·중도이탈생 대상

이번 학습 인증은 올해 2학기까지 과목을 이수한 학생들도 포함되며, 학교 측은 약 1000명의 과거 중도 이탈 학생들에게 연락해 자격 취득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 인증은 기존의 인증서·디플로마와 함께 호주자격체계(AQF-Australian Qualifications Framework) 안에서 정식으로 인정된다.

부처 자료에 따르면 스윈번대학교는 평균보다 높은 중도탈락률을 보인다. 2016년 입학생의 절반만이 지난해까지 졸업했으며, 16%는 파트타임 또는 유예로 여전히 등록 상태지만 13%는 첫해 이후 돌아오지 않았고, 21%는 이후 학년에서 중도탈락했다.

전국적으로는 2016년 입학생 기준 1년 차 중도탈락률이 8.27%, 그 이후 중도탈락률은 17%였다. 코로나19 이후 탈락 비율은 더 높아져, 2023년 1학년 이탈률은 12.15%로 나타났다.

스윈번의 이번 조치는 제이슨 클레어(Jason Clare) 연방교육부 장관이 주도하는 ‘저소득·오지·원주민 학생의 대학 진학 확대’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사진: ohurtsov

취약계층 대학 진학과 연계

스윈번의 이번 조치는 제이슨 클레어(Jason Clare) 연방교육부 장관이 주도하는 ‘저소득·오지·원주민 학생의 대학 진학 확대’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셰런 피커링(Sharon Pickering) 모나시대학교(Monash University) 총장, 또한 엘리트 대학 연합인 그룹오브에이트(Group of Eight) 신임 부대표는 “대학들은 이제 ‘학생 성공’을 더 중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 품질, 형평성, 특히 학생 유지율과 성공이 핵심이다. 단순히 학생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배경과 관계없이 성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습 수당 확대 요구

아틸라 브룽스(Attila Brungs)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iversity of NSW) 총장은 연방정부가 간호·교사·사회복지 전공생에게 의무 실습 기간 동안 지급하는 주당 $320 ‘프랙 지급(prac payment)’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급 의무 실습은 경제적 여유가 없는 학생에게 불리하다”며 모든 학과의 필수 실습에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장 기반 학습은 학생 경험에 매우 중요하며, 반드시 보상이 있어야 한다.”

데보라 테리(Deborah Terry) 퀸즐랜드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 총장, 또한 그룹오브에이트의 신임 의장은 실습 수당 확대가 “현명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이 크다. 특히 지역 실습을 장려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이미 파트타임 일을 하고 있고 숙박비가 들면 현실적으로 어렵다.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경미(Caty)기자 kyungmi@koreanherald.com.au

ShareTweet

Next Post
트럼프 , ESTA 규정 대폭 강화. 비자면제 국가에 SNS 제출 요구

트럼프 , ESTA 규정 대폭 강화. 비자면제 국가에 SNS 제출 요구

KoreanHerald

뉴스 카테고리

  • 디지털 한국신문
  • 부동산
  • 정치
  • 사회
  • 부동산/경제
  • 교육
  • 문화
  • 동포뉴스
  • 칼럼
  • 매거진
  • Uncategorized

주요 정보

  • About
  • Advertise
  • Contact

© 2020 한국신문 - Powered by Techwide.net.

No Result
View All Result
  • 정치
  • 사회
  • 부동산/경제
  • 교육
  • 문화
  • 동포뉴스
  • 칼럼
  • 매거진
  • 부동산
  • 디지털 한국신문

© 2020 한국신문 - Powered by Techw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