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간장 퇴출
남호주(South Australia)에서 상징적인 테이크어웨이 아이템인 물고기 모양 간장이 곧 사라질 예정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음료 용기에 부착된 빨대, 포장식품에 동봉된 숟가락과 포크, 그리고 플라스틱 과일 스티커 역시 금지 대상에 포함된다.
수잔 클로즈(Susan Close) 남호주 부총리(Deputy Premier)는 “이번 금지 조치는 재사용, 재활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한 대체품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라며 “남호주 주민들은 환경을 파괴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의존도를 줄이는 방안을 점점 더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정부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남호주 내 기업들이 전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미 많은 기업이 일회용품에서 벗어나 재사용 및 퇴비화 가능한 제품을 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계적 금지
남호주 주정부는 2023년 9월 플라스틱 면봉, 피자 세이버, 일회용 플라스틱 접시와 그릇 사용을 금지했다. 이후 1년 뒤에는 비닐봉투, 풍선 막대, 풍선 끈, 플라스틱 꽃가루(컨페티), 빵 꼬리표, 일회용 커피컵과 뚜껑 등 여러 품목을 추가로 금지했다.
8백만 개 감축
남호주 주정부는 2021년 이후 지역 기업들이 800만 개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없앴다고 평가하고 있다.
애들레이드 보타닉 가든(Adelaide Botanic Garden) 내 에버그린 델리(Evergreen Deli)의 엘리엇 호너(Elliott Horner) 매니저는 “플라스틱 사용 축소는 자연환경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우리가 거주하는 이곳을 지켜야 한다는 환경 의식이 항상 함께한다”고 말했다.
전국적 확산
일회용 플라스틱 금지는 SA뿐 아니라 NSW, 빅토리아주(Victoria) 등 여러 주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신문 편집부 herald@koreanherald.com.a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