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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으셨나요?”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한인회관서 열려

12/08/2025
in 동포뉴스
“나를 잊으셨나요?”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한인회관서 열려

참석자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과 용기에 대해 깊이 배우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절대 잊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을 나눴다. 사진: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 제공

2025년 8월 9일(토) 오후 4시, 크로이든 파크에 위치한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와 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일본 정부는 여전히 진심 어린 사과와 합당한 배상을 회피하고 있으며, 역사를 왜곡하려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사진: 이경미 기자
공연은 그레이스 나 기획 연출, 강제권과 그레이스 나가 대본을 공동 집필했으며, 진행은 한준희, 강제권, 전은숙이 맡았다. 사진: 이경미 기자
이번 행사는 알차고 의미 있게 짜인 내용 구성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힘쓴 많은 봉사자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사진: 이경미 기자

기림일, 그것이 알고 싶다

공연은 그레이스 나 기획 연출, 강제권과 그레이스 나가 대본을 공동 집필했으며, 진행은 한준희, 강제권, 전은숙, 조성용이 맡았다.

사회자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전쟁범죄이자 결코 반복돼서는 안 될 비극”이라고 강조하며, “일본 정부는 여전히 진심 어린 사과와 합당한 배상을 회피하고 있으며, 역사를 왜곡하려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모인 이유”라고 밝혔다. “우리는 할머니들의 피 맺힌 외침을 잊지 않고 정의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일본군 위안부 최초 증언자인 김학순 할머니 영상 상영에 이어 김복동, 배봉기, 이남이, 길원옥 할머니와 호주 출신 얀 러프 오헤른(Yan Ruff O’Hearn) 할머니의 영상이 차례로 상영되며, 몇 참석자들은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모놀로그 배우 김희진의 공연과 함께 가수 엘리(윤미래 ‘꽃’), 유제식(강산에 ‘라구요’)의 무대가 이어졌으며, 김유담(Kim Yoo Dam)이 댄스 ‘가시리’를 선보이며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되었다.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 박은덕 대표는 “2025년은 시드니 소녀상이 세워진 지 9주년을 맞는 해”라고 밝혔다. 사진: 이경미 기자
시드니 한인회장 형주백의 축사를 대독중인 고남희 운영위원. 사진: 이경미 기자

연대와 약속의 시간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 박은덕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2025년은 시드니 소녀상이 세워진 지 9주년을 맞는 해”라며 “지난 9년간 꿋꿋이 이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도 폭력과 억압의 사슬을 끊고 자유롭게 날아가는 평화의 나비가 되어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특히, 현재 시드니소녀상이 위치해 있는 애쉬필드 연합교회(Ashfield Uniting Church)의 빌 크루즈 목사(Bill Crews)를 “피해 할머니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고 호주 사회 약자를 위해 평생 헌신한 진정한 인권운동가”라고 소개하며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다음 행사에는 시드니총영사님과 한인회의 공동주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오늘 이 시간은, 다시는 일본군 위안부 같은 아픔이 이 땅에 발생하지 않도록 희망의 연대를 다지는 자리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 대표 강병조도 “오늘 행사를 공동 주관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특히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건립식이 열렸던 이 한인회관에서, 9주년을 맞은 지금 이 행사를 진행하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공연 내용이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역사가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호주에 계셨던 얀 러프 오헤른 할머니를 추모한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도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전쟁과 분쟁으로 인권 침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호주 시드니 한인 사회가 다문화를 존중하고 인권을 수호하는 데 앞장서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은 전쟁 피해 국가로서, 평화협정으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대화를 이 모임에서 나누면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시드니 한인회장 형주백은 애들레이드 출장 중으로, 고남희 운영위원이 축사를 대독했다.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염려하며 연대하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피해자 할머니들의 한 맺힌 삶을 위로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넋을 기리며 인권과 평화가 공존하는 세상을 염원한다”고 전했다.

빌 크루즈 목사도 축사에서 “나는 한국어는 못하지만, 고통은 모든 언어로 전해진다”며 “소녀상을 애쉬필드 연합 교회에 설치하게 된 것은 기적 같은 일이었고 운명과도 같았다”고 말했다. “피해자 할머니들의 고통을 기억하고 존중하며, 과거의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날에도 자유를 위해 목소리를 낸다는 이유로 처형당하는 이란 등 여러 나라 여성들과도 연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한국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마땅한 존경과 명예가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빌 크루즈 목사는 “소녀상을 애쉬필드 연합 교회에 설치하게 된 것은 기적 같은 일이었고 운명과도 같았다”고 말했다. 사진: 이경미 기자

사회적 약자와 함께한 목회자의 길

윌리엄 데이비드 크루즈 목사(William David Crews AM)는 호주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독교 목회자 중 한 사람으로, 엔지니어로 시작해 사회복지에 헌신하며, 노숙자와 위기가정,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회 프로그램을 창설했다.

현재는 애쉬필드 연합교회 목회자로 재임하면서 ‘엑소더스 재단(Exodus Foundation)’과 빌 크루즈 자선재단(The Bill Crews Charitable Trust)을 이끌며 무료 급식, 의료 복지 서비스, 독서 교육 같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위안부’문제를 기억하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이 애쉬필드 연합교회에 설치되었다. 사진: 이경미 기자

교회 마당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2016년, ‘위안부’문제를 기억하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이 애쉬필드 연합교회에 설치되었는데, 이는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지역 공공장소에서 설치를 거부당한 이후, 빌 크루즈 목사가 교회 부지를 제공한 덕분이다.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역사적 진실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크루즈 목사는 “과거를 인정하지 못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이를 적극 지지했다 .

따뜻한 나눔의 시간

행사 말미에는 저녁 식사가 제공되었으며, 유제식(YB ‘나는 나비’), 엘리(권진원 ‘살다 보면’)가 무대에 올랐다.

또한 주신원 사회로 라플 추첨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주최 측 회원들이 기부한 다양한 물품이 추첨 대상이었다. 김치, 와인, 그릇, 장식품, 골프채 등 다채로운 기부 물품이 참석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오늘 행사는 위안부 기림일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였으나, 이는 참석자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마무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행사는 알차고 의미 있게 짜인 내용 구성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힘쓴 많은 봉사자들의 노력이 돋보였으며, 참석자들에게 역사와 인권을 기억하는 뜻깊은 자리였을 뿐만 아니라, 평화와 정의를 위한 연대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참석자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과 용기에 대해 깊이 배우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절대 잊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을 나눴다.

오늘의 자리는 호주 시드니 한인사회뿐 아니라 다문화 사회 전반에 인권 존중과 평화 실현의 중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평화를 지켜나가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경미(Caty)기자 kyungmi@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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