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한인회 신년 업무 개시… “현 회관 재계약-건립추진 지속” 밝혀
“포스트 코비드(Post-COVID)에 맞추어 이전과 같은 한인회 본연의 역할을 준비하는 일 또한 꼭 필요합니다. 우리 한인 커뮤니티의 힘을 하나로 응집해 공동의 번영을 추구하는 여러 사업들을 다시 전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시드니한인회(회장 강흥원)는 지난 1월 16일(월) 각 동포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한 신년 하례를 갖고 올해 업무를 개시했다. 이날 하례식에는 전 한인회장들을 비롯해 최근 부임한 시드니총영사관의 이태우 총영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흥원 회장은 신년 인사에서 “지난 3년여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속에서 특히 개인사업에 종사하는 많은 동포 사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고, 그런 가운데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왔으며, 올해부터는 그 힘든 시간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인회도 포스트 코비드를 준비하면서 한인회 본연의 역할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가장 큰 사안인 현 한인회관 재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동시에 한인 커뮤니티 자산인 회관 건립 재추진 계획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하례식에서는 지난해 말 새로 부임한 시드니총영사관의 이태우 총영사가 축사를 통해 동포사회에 인사의 말을 전했으며 스트라스필드를 기반을 하는 NSW 주 제이슨 얏센 리(Jason Yat-Sen Li. 노동당) 의원도 지역사회 다문화에 공헌하는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를 표하며 올 한해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인회는 동영상을 통해 지난해 한인회가 전개했던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소개했으며,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 이인숙 지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