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커뮤니티 다문화 단체 통해 1,500만 달러 제공… ‘팬데믹 회복’ 자원 확보 취지
NSW 주 정부가 기존 계획 외 추가로 ‘COVID-19 지원 보조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어서 NSW 주 다문화 단체들은 취약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14일(월) NSW 주 다문화부가 각 미디어에 보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각 커뮤니티의 풀뿌리 조직과 NGO에 1,500만 달러를 추가로 제공, 지역사회가 전염병으로부터 회복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문화부 마크 쿠어(Mark Coure) 장관은 “NSW 주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우리 지역사회 단체와 전문 지원 서비스 기구는 가장 취약한 다문화 커뮤니티를 돕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 기금은 이미 주 정부가 각 지역사회 단체들의 운영 프로그램에 지원키로 한 5,470만 달러에 추가되어 NSW 주가 팬데믹에서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쿠어 장관에 따르면 주 정부는 각 지역사회 풀뿌리 단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취약한 지역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15만 개의 빠른 항체검사(Rapid Antigen Test. RAT) 기기를 배포했다. 장관은 “이 같은 COVID-19 지원 조치로 인해 각 지역사회 단체들은 다문화 커뮤니티의 취약한 이들이 받는 압박감을 덜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 정부와의 파트너십으로 인해 남서부, 리버풀(Liverpool)을 기반으로 한 ‘Western Sydney Multicultural Resource Center’는 800개의 RAT 기기를 추가로 받게 됐다. 이 단체의 카말르 다보시(Kamalle Dabboussy) 대표는 “주 정부의 RAT 기기 배표 계획을 환영하며, 우리는 이미 제공하는 취약 지역사회 부족분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NSW 주 정부가 계획한 1,500만 달러의 추가 제공은 각 지역사회 단체가 운영하는 프로그램 및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게 된다. 이 자금의 일부로 각 커뮤니티 단체는 ‘2022 COVID-19 Empowering and Supporting Local Communities Grants’ 프로그램을 통해 400만 달러를 나누어 제공하는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