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매직 테이블’… Bankstown Library and Knowledge Centre에 마련
첨단 조명 프로젝션 시스템이 뱅스타운 소재 ‘Bankstown Library and Knowledge Centre’에 설치돼 어린이, 고령층, 치매증상이 있는 노인, 장애인 및 간병인 등 모든 연령대 거주민들에게 새로운 흥밋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마련한 캔테버리 뱅스타운 카운슬(City of Canterbury Bankstown)에 따르면 CB 카운슬 지역의 다양성과 포용적 환경을 조성하려는 시 의회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다.
‘매직 테이블’(magic table) 또는 ‘토버타펠’(Tovertafel)이라는 이름의 이 설비는 평평한 표면에서 조명을 통해 대화형 개임과 퍼즐을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젝션 장치이다.
CB 카운슬의 빌랄 엘-하예크(Bilal El-Hayek) 시장은 이 토버타펠이 대해 “사회적 작용, 인지 발달 및 신체 움직임 촉진은 물론 게임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우리 지역에 이 같은 놀라운 기술이 제공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는 모든 능력을 가진 개개인의 공통된 경험을 연결하고 새로움을 얻음은 물론 흥미를 제공함으로써 포용성에 대한 시 의회의 헌신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 새로운 조명 프로젝션 기술은 특히 치매, 자폐증 및 학습장애 등 인지 문제를 안고 있는 개인을 대상으로 신체적-정신적 사회활동을 촉진하는 데 맞춰 설계됐다.
고령의 노모를 돌보는 라켐바(Lakemba) 거주민 스티븐 매닝(Stephen Manning)씨는 토버타펠이 제공하는 정신적 자극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이 매직 테이블에서 게임을 하며 재미를 느꼈고 손과 눈의 조화된 움직임을 연습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CB 카운슬은 지역 내 공공도서관 및 지식센터에서 지역사회 거주민을 위한 교육, 레저 자원 등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엘-하예크 시장은 “토버타펠은 서로간 장벽을 없애고 도서관 방문자 모두의 상호작용을 장려하며 독특하고 매력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동안 CB 시 의회가 지속해온 이 사명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Tovertafel’에 대한 상세한 사항 및 이의 가용성에 대한 내용은 카운슬 웹사이트 해당 페이지(cb.city/Tovertafe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