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보증지원제 주택가격 상한액 조정
7월 1일부터 내집마련융자 예치금 지원제(First Home Loan Deposit Scheme), 신규주택보증제(New Home Guarantee), 가족 주택 보증제(Family Home Guarantee)를 통해 새로 3만 가정이 정부 보증제의 도움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지난 5월 예산에서 발표된 대로 연방정부는 부양가족이 있는 한부모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가족 주택 보증제를 설립한다. 7월 1일부터 정부 지원 기준에 따라 보증지원을 받는 1만 한부모 가정은 예치금 2%만 있어도 신규주택을 짓거나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 주택보증제도는 법안이 통과되어야 시행된다.
마이클 수카 주택 장관은 “내 집 마련 융자예치금 지원제는 2020년 시작 이후 모리슨 정부의 대표적 성공”이었다며 첫 주택구매자 3만 명이 내 집 마련 융자예치금 지원제도와 신규주택 보증금제도를 통해 내 집 마련에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카 장관은 정부가 “새집을 사거나 주택시장에 재진입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예치금을 모으는 것이 내 집 마련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때문에 모리슨 정부가 한 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새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장관은 “7월 1일부터 신규 3만 건 신청이 가능해져, 지금이야말로 신청 가능한 사람이 (제도에) 참여하는 은행과 융자제공업체에 연락해 신청을 시작할 때”라고 독려했다.
신규주택보증금 제도는 내 집 마련 융자예치금 지원제를 임시 확대하는 방안으로 지난해 10월 6 일 시작했다. 이 제도를 통해 첫 주택구매자 1만 명이 정부 보증 혜택을 받고 예치금 5%만 있어도 신규 주택을 짓거나 구매할 수 있다. 신청이 승인된 후에는 12개월 안에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정부는 또한 내 집 마련 융자예치금 지원제에 적용된 신규 부동산 가격 상한액을 상향 조정했다. 새 가격 상한액은 가족 주택 보증제에도 적용되지만 신규주택보증금 제도 상한액은 기존 그대로 유지된다.
주도 가격 상한액은 인구 25만명이 넘는 지방 중심도시에도 적용되며 뉴카슬-레이크맥쿼리, 일라와라(울릉공), 질롱, 골드코스트-선샤인코스트가 해당된다. 내집마련 융자예치금 지원제와 신규주택보증금제도 도입 후 정부가 정한대로 약 3만명이 지원제도의 혜택을 받았다.
신청방법과 자격, 참가 대출기관에 대한 정보는 전국주택금융투자공사(NHFIC)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
NHFIC 웹사이트 www.nhfic.gov.au
@copyright 한국신문 박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