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다함께 즐긴 다채롭고 흥겨운 한국 문화 축제 한마당
윤광홍 회장 “서로 어울려 함께 하는 뜻 깊은 날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시드니 한인회가 연례행사로 개최하는 ‘2019 한국의 날(Korean Day Festival)’ 행사가 지난 토요일(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수년간 이스트우드 지역에서 개최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캠시 크로이든 파크(한인회관 맞은 편 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한국의 날 행사에는 홍상우 한국 총영사와 많은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고, 또한 칼 아스포 켄터베리-뱅스타운 시장, 조디 맥케이 NSW 야당대표, 소피 코시스 NSW 노동당 의원, 피터 리 NSW 장관, 스콧 팔로우 NSW 상원의원, 등 친한인사회 성향의 호주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 혹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와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윤광홍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호주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동포들이 다함께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호주 내 다른 민족들과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한국의 날이다”며 “서로 어울려 함께 하는 뜻 깊은 날이 되자”고 밝혔다.
‘함께 갑시다(Come Together)’라는 주제를 내걸은 올해 ‘한국의 날’ 행사는 사물놀이, 농악 연주, 모듬북 공연, 탈춤, 한국 무용, K팝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또한 본 무대가 아닌 공원에서 관람객들 누구나 즉석 참여가 가능한 ‘열린 무대’ 방식으로 진행돼 한복 컨테스트,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 포토 컨테스트, 애완동물 컨테스트, 줄다리기 대회, 보물찾기, 경품 행사 등 다채로운 경연들이 펼쳐졌다.
이기태 기자 / francislee@koreanherald.com.a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