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요일 호주 전역에서 학생 수천 명이 교실을 박차고 거리로 나서 정부의 즉각적 기후변화 대응책을 촉구했다. School Strike 4 Climate 시위대에는 이들을 응원하는 학부모들과 노조원들도 함께 했다.
지난 금요일 시위 참가자들은 호주 전역 모든 주도 도심으로 향했고 알리스 스프링스와 아미데일 같은 지방 여러 곳에서도 모여 목소리를 냈다.
시위대는 연방정부에 탄소배출 집약적 에너지원을 포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요구안 중에는 토지권을 보장하는 호주원주민과 토레스 군도 주민 주도 해결책 지원, 기후 위기 해결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안전한 일자리 창출 지원, 호주 경제를 2030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School Strike 4 Climate 시위 주최자들은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모든 행사가 각 지역 보건당국의 조언에 따라 준비되었다고 강조했다.
시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변화를 요구하는 행동하는 청소년들의 활기, 정부의 무대응에 대한 분노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생각해낼 수 있는 재치 있는 문구로 가득 찼다.
시드니에서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인 청소년들이 비를 뚫고 시드니 시청에서 프린스 알프레드 공원까지 행진했다. 시드니에서 많은 시위 참가자들이 주목한 문제는 최근 연방정부가 발표한 신규 가스 화력 발전소에 대한 6억 달러 지원이었다.
시위 주최자들은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행사에 5,000명에서 1만 명까지 참석하고, 시드니 시위대는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스웨덴 청소년 환경활동가 그레타 툰버그가 2018년 스웨덴 의사당 앞에서 혼자 시작한 School Strike 4 Climate은 이제 전 세계 학생들의 기후변화 대응 촉구 운동이 됐다.
지난주 초 발표된 국제 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신규 석유, 가스, 석탄 프로젝트에 대한 신규 투자 금지를 포함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연방정부는 6억 달러 예산 헌터 밸리 발전소를 발표해 환경 단체의 비난을 받았다. 정부는 또한 코로나 19 경기침체 회복 핵심 사업으로 북부 준주 비탈루 분지 가스 개발을 신속 추진하는데 수천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관한 세계 기후 정상회의에서 다른 여러 나라처럼 보다 야심 찬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압력을 받았다.
탄소배출 감축 전략이 검토,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번 세계 기후회담은 11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다.
@copyright 한국신문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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