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등 4개 신설 종목 포함, 330 종목… 04 아테네 이후 두 번째 규모
2주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 올림픽에 호주가 472명의 선수가 참가를 결정했다. 전염병 사태로 한 해 연기된 도쿄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남자 218명, 여자 254명이다. 여자 선수 규모는 역대 최대이다.
이번 대회 호주 선수단에는 테니스의 애슐리 바티(Ashleigh Barty), 사격의 토마스 그라이스(Thomas Grice) 등 16명의 원주민 출신 선수가 포함되어 있다.
이 같은 호주 선수단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482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이다. 호주 올림픽 대표들은 스케이트 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가라테 등 이번 대회에서 새로 신설된 4개 종목을 포함, 총 33개 종목에서 세계 각국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 2020 도쿄 대회 호주 선수단
-역대 가장 높은 53.5%의 여자 선수 비율(2016년 리우 올림픽의 50.9%가 이전 최고 비율)
-역대 가장 많은 254명의 여자 선수(리우 올림픽에서는 214명)
-가장 많은 16명의 원주민 출신 선수(이전 대회 최대 원주민 선수는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의 12명)
-원주민 출신 선수로 첫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된 종목은 테니스(Ashleigh Barty)와 사격(Thomas Grice)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하는 종목은 육상(63명의 선수)
-최고령 호주 올림픽 대표는 승마에 참가하는 66세의 매리 한나(Mary Hanna) 선수
-역대 올림픽 최다 출전 선수는 승마의 앤드류 호이(Andrew Hoy) 선수(도쿄 대회까지 8차례 출전)
-역대 올림픽 최다 출전 여자 선수는 탁구의 장 팡 레이(Jian Fang Lay)와 승마의 매리 한나(Mary Hanna) 선수(도쿄 대회까지 6차례 출전)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