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한국신문)정동철 기자 = 시드니 한인 방송인 단체인 한호방송협회는 호주를 방문한 조혜련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 12일 오후 6시30분 호주 시드니 이스트우드 케이골프 라운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조혜련 홍보대사는 “시드니를 제2 고향으로 삼고 싶을 정도로 호주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케이팝 등 케이 문화가 전세계를 강타하는 상황에서 한국과 호주 사이에서 한호방송협회를 홍보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 출장으로 이날 위촉식에 참석하지 못한 김오준 KAMN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흔쾌히 홍보대사를 맡아준 조혜련 씨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한호방송협회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오준 회장을 대신해 정성택 부회장이 조혜련 씨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바나나 머리띠를 한 교민 어린이가 무대로 나와 조혜련 씨와 함께 ‘빠나나날라’ 춤을 춰서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케이골프가 후원한 이번 위촉식 행사에는 한호방송협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조 홍보대사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남편과 함께 지난 6일 호주 시드니를 방문해 한인동포노래자랑 대회에서 초대가수로 공연하고 시드니순복음교회에서 간증집회를 여는 등 많은 교민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한호방송협회(KAMN)는 2024년 한국과 호주 양국 사이에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교류 유통과 공동 교육 콘텐츠 개발 협력 등을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서 다양한 공연, 이벤트, 행사를 기획 진행하고 있다.
KAMN은 지난 4월 17일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로건리 역으로 유명한 박은석 배우를 초청해 호주 한인 꿈나무 배우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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