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기업 ‘피다코’, 한국 ‘삼성부동산연구소’와 업무협약… 부동산 관련 서비스 개시
한국 내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는 이들이 보다 다양하고 상세한 해당 정보는 물론 실제 투자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호주 부동산 개발 및 시공회사인 동포 기업 ‘피다코’(PIDAKOR. 대표 최웅규)는 최근 한국 ‘삼성부동산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 및 호주의 부동사 투자자들에게 양국 부동산의 효과적인 투자를 위한 양방향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시작한 ‘피다코’의 최웅규 대표는 “호주에서 부동산 개발 업무를 해 오는 동안 한인 동포들이 한국 내 부동산 관련 정보가 부족하고 또 경험이 없어 한국 내 부동산 투자는 물론 이미 보유하고 있는 부동 자산의 관리 및 처분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아 왔다”면서 “이들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한국 내 부동산 전문회사인 ‘삼성부동산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 하에 호주-한국간 부동산 투자 및 개발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 대표는 호주로 이주하려는 한국의 투자이민자들에게 수익성 높은 호주 내 부동산을 발굴, 추천함은 물론 ‘삼성 부동산연구소’에 투자한 이들에게 호주 부동산을 추천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삼성부동산연구소는 부동산 투자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고객에게 고수익 분야를 추천하는 전문 회사로, 부동산 경매 중에서도 ‘특수 경매매물’을 중점적으로 다루어온 회사이다. 이 분야는 난이도가 높은 권리분석을 포함해 풍부한 현장 경험, 법적 지식이 필요해 일반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이 높은 고난도 투자 영역이기도 하다. 그런 반면 투자 수익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점에서 삼성부동산 연구소는 부동산 투자 및 법률가 그룹을 구성해 오랜 기간 이 분야에 집중해 왔다. 지난 수년간의 부동산 시장 흐름, 투자 성공사례를 분석, 투자자의 원금손실 위험을 최소화하고 높은 수익을 가져오는 시스템 및 부동산 관련 전문 법률가를 통한 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다.
▲ 양 사의 전문 투자 분야= ‘피다코’와 ‘삼성부동산연구소’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호주 동포 투자자들에게도 한국 내 부동산, 특히 수익성 높은 법원 경매매물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삼성부동산연구소는 법원 경매의 모든 매물을 취급해 왔으며, 투자자를 위해 개별 물건 입찰에서 낙찰, 사후처리(명도)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보장되는 특수물건, 공동투자 물건을 선별, 예상투자 기간과 수익을 투자자에게 설명하고 원하는 이들의 투자를 진행한다.
투자금은 동 연구소의 협력변호사가 안전하게 관리하며, 투자물건에 투입된 후에는 우선적으로 각 투자자의 투자금에 따라 지분으로 등기되도록 안전하게 설정되어 있다.
▲ 투자자의 자금 보장= 삼성부동산연구소는 특수 권리가 있어 시세대비 30~40%까지 현저하게 낮아진 투자물건을 선별하여 평균 낙찰가 50% 미만에 낙찰을 받는다. ‘특수물건 선별’은 협력변호사, 경매경력 15~20년의 동 연구소 임원진이 철저하게 분석, 특수 권리를 깨뜨릴 수 있는 물건을 골라낸다. 예를 들어 10억 원 정도 시세의 부동산을 평균 5억 원, 50% 수준에서 낙찰받기에 투자자금이 상당히 안정적이며, 투자금으로 낙찰받은 부동산은 투자자 우선순위로 가등기되기에 투자를 진행한 삼성부동산연구소 측이 임의로 판매할 수도 없다. 이후 투자자는 투자 원금과 수익금을 배당받은 뒤 가등기 말소 서류를 돌려주면 된다.
최웅규 대표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 중요한 점은 시장 흐름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며 신뢰를 쌓아온 투자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투자를 원하는 이들에게 최대한의 만족감을 주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