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스타일의 럭셔리 아파트 ‘Mastery’ 프로젝트 공개
세계적 명성의 건축가들 참여… 리테일 숍 갖춘 20층 규모 아파트
럭셔리 주거지 개발로 명성을 얻고 있는 ‘크라운그룹’(Crown Group)이 시드니 동부 워털루(Waterloo) 지역에 또 하나의 리조트 스타일 아파트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
‘크라운그룹’의 새 프로젝트는 이완 수니토(Iwan Sunito) 회장과 일본의 스타 건축가 두 명이 콜라보를 이뤄 일본의 주거지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아파트로 탄생될 전망이다.
크라운 그룹은 지난 11일(목) 시드니 도심 크라운그룹 본사에서 미디어 론칭을 갖고 워털루(48 O’Dea Avenue, Waterloo)에 20층짜리 대규모 아파트 ‘Mastery by Crown Group’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두 명의 일본 건축가는 영국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 잡지인 ‘Dezeen’이 사랑하는 도쿄 출신의 전설적 건축가 켄고 쿠마(Kengo Kuma)와 도쿄출생으로 시드니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이치 다카다(Koichi Takada)씨이다. 고이치 건축가는 크라운그룹의 이전 프로젝트에서 메인 디자이너로 참여, 명성을 쌓아 왔다.
켄고씨는 ‘Mastery by Crown Group’ 프로젝트에서 목재를 나열해 만든 벽 디자인으로 ‘목재 숲’을 조성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구상했다. 고이치씨의 아이디어로 디자인된 ‘Mastery’의 옥상은 워털루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캔틸레버(cantilever) 구조의 루프탑 수영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동시설(gym), 스파(spa), 라운지 및 미니 영화관도 갖추고 있어 시드니에 개발된 아파트 가운데 최고의 편의 설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켄고씨는 “좋은 건축은 자연을 변경하지 않으며 자연과 함께 움직이고 소통한다는 믿음으로 ‘Mastery by Crown Group’의 주제를 ‘도심 안의 숲’이라는 개념으로 구상했다”며 “도심 주민들과 자연을 연결시키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이 이번 디자인의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고이치씨는 이완 회장의 비전에 대해 “아무런 캐릭터가 없는, 산업단지였던 워털루 지역에 북적대는 길거리 문화와 리조트 스타일의 주거공간이 접목된 푸른 도심 오아시스 조성, 이너 시드니 지역에서 돋보이는, 행복하고 건강한 주거문화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크라운 그룹은 이날 프로젝트 공개에 이어 금주 목요일(18일) 무어파크(Moore Park) 소재 ‘로열 홀 오브 인더스트리스’(Royal Hall of Industries)에서 ‘Mastery by Crown Group’을 소개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2016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 2016)에 호주 대표로 참가, 2위를 차지하는 등 빼어난 가창력과 폭발적 음량을 자랑하며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세계적인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임다미(Dami Im)씨를 포함해 시드니 예술-문화계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Mastery by Crown Group’은 총 384 가구로 구성된 20층 규모 아파트로 2022년 완공 예정이며, 오는 11월 17일(토)부터 첫 판매가 시작된다. 아울러 이날부터 ‘Mastery by Crown Group’ 모델하우스(30-36 O’Dea Avenue, Waterloo)도 첫 공개된다.
‘Mastery by Crown Group’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크라운그룹 홈페이지(www.crowngroup.com.au/maste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