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1143명을 기록한 가운데 주정부가 호텔격리자에 대한 지원 확대 시범사업을 발표했다.
9월 4일을 제외하고 지난 주 3일부터 8일까지 매일 신규 확진자가 1-2명 씩 발생하다가 9일에는 신규 확진자 8명이 발생했지만 10일 발생자는 없다. 8일 제외한 나머지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브리즈번 소년원 집단감염과 관련되거나 기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이다.
9일 신규 확진자 8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관련되어 있다. 5명은 퀸즈랜드 교정서비스 훈련학교 (Queensland CorrectionalServices Academy)와 관련되어 있으며 모두 한 집에 사는 가족 구성원이다. 확진 당시 이미 격리 중이었다. 3명은 입스위치 병원 집단감염과 관련되어 있으며 2명은 보건의료 종사자로 역시 이미 격리 상태였으며 나머지 1명은 이들의 자녀이다. 입스위치 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가족 포함 총 8명으로 늘었다.
8일 확진된 20대 여성은 해외 귀국자로 선샤인 코스트 호텔 격리 중 확진되었다. 9일 기준 누적확진자 가운데 29명이 격리가 필요한 환자이다.
5일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넷 영 퀸즈랜드 수석보건관은 신규 확진자가 러셀섬 (Russell Island)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라고 밝혔다.
7일 신규 확진자 2명 가운데 30대 여성은 입스위치 병원 보건의료 종사자이다. 같은 날 확진된 20대 여성은 기존 확진자의 동일 가구 접촉자이다.
존 웨이크필드 퀸즈랜드 보건국장은 7일 확진이 밝표된 입스위치 병원 직원이 확진 당시 격리 중이었다며 “그 전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발생으로 200명이 넘는 입스위치 병원 직원이 격리됐지만 웨이크필드 국장은 아직 병원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장은 “선택 수술을 줄여야 했지만 이는 간단한 산수일 뿐”이으로 선택 수술 환자는 사례별로 평가되어 사립병원에서 대신 수술을 받을 수 있는지 결정된다. 국장은 “다른 보건서비스가 전면적인 선택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웨스트 모어튼 환자가 서비스 감소를 당해야 하는 것은 옳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즈번 다른 대형 보건 서비스도 입스위치 병원 직원이 추가 확진을 받는 경우에 대비해 웨스트 모어튼 지역내 병원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대기 상태이다.
마일스 장관은 7일 주 전체에 걸쳐 더 많은 검사가 실시되기 원한다며 약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범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사람들이 감기나 독감약을 사기 위해 약국을 찾는데 이런 증상이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에게 약사가 현장에서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권하고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제 호텔격리자에 의료 및 복지 지원 서비스 제공
스티븐 마일스 보건장관은 8일 주정부 시범사업이 강제 호텔 격리에 처해진 사람들에게 좀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외에서 귀국하는 사람은 자택이 아닌 주정부에서 지정한 호텔에서 14일간 격리된다.
타지역 코로나19 위험 지역을 방문했다가 퀸즈랜드 진입이 허가된 사람들 중에서도 호텔 격리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마일스 장관은 시범사업은 격리 대상자 가운데 취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원서비스를 격리 장소에 파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격리 절차가 (격리) 면제가 허가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주 잘 알고 있다”며 정부 시범 사업으로 “기존 진료 필요, 장애가 있는 사람과 아주 어린 자녀를 돌보는 사람들에게 격리가 더 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관은 이에 따라 코로나19 격리로 “선정된 호텔이나 대안 숙박시설에는 현장이나 가까이에 추가 보건 또는 사회지원이 추가”될 것이라며 퀸즈랜드 경찰과 협력해 메트로사우스병원・보건서비스에서 격리 중으로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온 사람들에게 현재 1단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정부 호텔 격리제도는 가정에서 14일 잠복기를 보내기 위해 호텔 격리 면제를 신청했다가 거절당한 사람들 가운데 진료가 필요한 사람들의 비판을 받아 왔다. 마일스 장관은 호텔 격리 의무 제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관은 “우리 주경계 규제가 퀸즈랜드인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코로나19가 주에 도입되는 것을 막고 있다. 이러한 새 사업이 이러한 규제를 헤쳐나가야 할 진정한 필요가 있는 사람들을 도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관은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지원서비스는 “정치가 아닌 진료 필요에 기반해 결정을 내릴 의료진이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조각 에어리 해변 하수에서 발견
한편 3일 주정부 보건부는 캐논베일-에어리 비치 하수처리장 샘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조각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하수에서 코로나19 흔적을 시험하기 위한 퀸즈랜드 보건부, 퀸즈랜드대학, CSIRO 공동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7월 중순부터 퀸즈랜드 전역 여러 장소에서 샘플이 체취되었다.
지넷 영 주수석보건관은 이 감독사업이 코로나19 대응의 일환일 뿐으로 “이러한 바이러스 조각 발견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며 지역사회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안심시켰다. 주정부는 지역사회를 안심시키기 위해 3일과 4일 이틀간 에어리 비치 라군 주차장에 임시 진단검사 시설을 설치했다.
수석보건관은 “양성 하수 결과는 감염되었던 누군가가 바이러스를 배출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감염자는 바이러스 조각을 배출할 수 있으며 배출은 그 사람이 더 이상 감염성이 없어진 후에도 몇주간 일어날 수 있다. 바이러스 조각 자체는 감염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수석보건관은 “식수는 수도꼭지에 도달하기 전에 처리되며 마시고 샤워하는데 안전하다. 정원에 물을 주거나 수영하는데 위험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적인 폐수 처리 과정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미생물을 없애거나 죽임으로써 환경으로 물이 돌아오기 전에 이를 제거하도록 특별히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석보건관은 연구 프로그램이 계속되면서 추가 폐수 검사가 수행되며, 적절한 시기에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추가 정보가 발표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범 하수 감독사업은 주요 인구센터와 관광 중심지를 기준으로 퀸즈랜드 남동부와 일부 다른 지역을 포함한다. 7월 중순부터 시작해 13주간 시행되며 현재 위치는 브리즈번, 입스위치, 로건, 골드 코스트, 선샤인 코스트, 허비 베이, 맥케이, 캐논베일-에어리 비치, 타운즈빌, 켄즈가 포함되지만 변경될 수 있다.
한편 마일스 보건장관은 7일 소년원과 교도소 봉쇄가 해당 집단감염 첫 확진자가 감염성이 있던 때부터 2주가 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주가 지나면 퀸즈랜드 전역 교도소에서는 규제가 완화되기 시작한다.
퀸즈랜드 보건부는 브리즈번 소년원 집단감염에 대응해 접촉자 추적을 계속 진행하면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 목록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
해당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건강에 유의해 경미하더라도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해야 한다.
퀸즈랜드 어디에 거주하든 경미하더라도 증상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를 받은 후에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하고 외출을 금해야 한다.
코로나19 증상은 발열, 기침, 인후통, 콧물, 숨가쁨, 후각이나 미각 상실 및 피로가 포함된다.
최근 퀸즈랜드 코로나19 안내 → www.health.qld.gov.au/corona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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