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0만년 전 퀸즐랜드 오지를 거닐던 공룡 발자취를 볼 수 있게 됐다.
퀸즐랜드 내륙 윈튼에 위치한 호주 공룡시대박물관(Australian Age of Dinosaurs Museum)에 공룡 발자국을 그대로 옮겨 놓은 전시와 호주 최초 국제 암흑 하늘 보호구역(International Dark Sky Sanctuary)이 문을 열었다. ‘역동 관광지 사업(Dynamic Destination Project)’은 ‘티타노사우루스 행진’ 전시와 곤드와나 별천문대(Gondwana Stars Observatory), 조각류 공룡과 코일루로사우루스여러 마리가 함께 있는 실물 크기 청동 용각류 초식공룡 두 마리로 구성돼 있다.
호주 공룡시대 박물관은 에어컨이 설치된 새 건물에 용각류와 조각류 공룡, 작은 수각용의 발자국 화석을 그대로 옮겨놓아, 9500만 년 전 퀸즐랜드 땅을 밟았던 공룡들 자취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호주 최초 국제 암흑 하늘 보호구역인 곤드와나 별 천문대는 지붕이 열려 있어, 새 좌석에서 고성능 망원경으로 경이로운 오지 밤하늘을 볼 수 있는 호주 최고의 장소 중 한 곳이다.
8일 ‘역동 관광지 사업’을 공식 개관하기 위해 박물관을 찾은 스털링 힌치리프(Stirling Hinchliffe) 관광부 장관은 “지구상을 걸었던 가장 큰 동물 중 몇몇이 바로 이곳 퀸즐랜드 오지에 있었다”며 “윈튼과 퀸즐랜드 오지는 세계에서 공룡 발자취를 따라 걷기에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라고 말했다.
힌치리프 장관은 “지난해 82만 7,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오지 도로 여행 경험에 참여해, 퀸즐랜드 오지 코로나 19 경제회복에 4억 6,700만 달러 정도를 기여했다”고 밝혔다. 장관은 “여름 지방 관광객이 평균 이상을 기록한데 이어, 호주공룡시대에 새 시설이 더해지고 퀸즐랜드 공룡 도로 지도 개발로 윈튼은 올겨울… 방문객이 몰려들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장관은 “팔라셰 정부의 490만 달러 기반시설 투자는 더 많은 방문객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미 공룡시대 박물관이 “이 지역 레저 관광의 ¼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 정부는 세계 최대 공룡 화석 수집 장소인 호주 공룡시대 박물관 관광객이 매년 7,000명 늘어나 지역 일자리를 지원하고 윈튼 1박 방문객 지출이 170만 달러 추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 공룡시대 박물관 사업은 2018년 54m에 달하는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를 발굴해 그대로 이전하면서 시작됐다. 이 지역 홍수진으로 변경으로 윈튼 외곽 대 농장지에서 발견된 발자국 화석 산지가 훼손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화석을 이전하기로 한 것이다.
3년에 걸쳐 무게 300t이 넘는 화석 산지 전체가 ‘점프업(Jump-Up)’으로 이전되어 현재 ‘티타노사우루스 행진’ 전시에 영구 소장되었다. 점프업은 꼭대기가 평평하고 주위가 벼랑인 메사 지형이다.
우연히 자신의 농장에서 공룡 발자국 화석을 발견해 호주 공룡시대를 설립한 데이빗 엘리엇 회장은 “드디어 발자국(화석)을 현장에 갖게 되어 다행”이라며 “공룡 협곡 절벽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 실물 크기 청동 용각류 공룡이… 거대하고 아주 사실적”이라며 가장 흥미를 자아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copyright 한국신문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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