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갤러허 보건장관 대행, 암 환자 등에게도 또 다른 부스터샷 확대
연방정부에 백신 관련 자문을 제공하는 ‘Australian Technical Advisory Group on Immunisation’(ATAGI)이 이미 3차 부스터를 맞은 이들 중 150만여 명의 적격 호주인에게 네 번째 접종을 권고했다.
노동당 새 정부 내각이 완전히 구성되지 않은 가운데 현재 임시로 보건부를 맡고 있는 케이트 갤러허(Katy Gallagher) 장관 대행은 지난 5월 26일(목) “ATAGI에서 암을 비롯해 기타 복합 건강 상태 및 장애가 있는 이들에게 또 다른 부스터 자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4차 접종은 65세 이상의 모든 이들, 50세 이상의 원주민(토레스 해협 도서민 포함) 및 중증 면역저하 환자에게 제공된다.
현 단계에서 16-64세 사이 건강한 이들(해당 범주에 속하지 않는)은 네 번째 접종이 권장되지 않는다. 갤러허 장관 대행에 따르면 4차 접종을 겨울 부스터이다. 장관은 “기준 확대의 배경은 COVID-19 감염으로 인해 가장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4차 접종을 일반 인구로 더 확장하지 않은 이유는 증거를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ATAGI의 견해는, 아직 일반 인구로 확대할 필요는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현재 4차 부스터를 받은 적격 인구에 포함되어 있으며 COVID-19에 감염되었다면, 4차 접종을 받기 전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한편 갤러허 장관 대행은 “백신은 절대 부족하지 않다”며 2회의 접종 상태에 있는 이들에게는 3차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